2018년에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고 다들 잘못 올린 거냐고 물어봤지만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왜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 같은 회사 브랜드 트위터에 관심을 갖곤 하지?
이유를 말해줄게. 이들은 진짜 사회적 공동체에는 들어가지 못했고, 입에 풀칠이나 겨우 하는 싸구려 일자리 에서 마지못해 일하고 있으며, 개인적/정신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지.
빚에 파묻힌 채로 기존 세대들과 생존 경쟁 을 해야 하고, 매스미디어에 중독된 채로 미래를 두려워하며 매일마다 그저 불행에서만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져나오는 혼란의 시기야.
이들은 인터넷 문화의 여명과 같이 자라나 매스미디어에 세뇌되었고, 좋았던 어린 시절은 리메이크니 프리퀄이니 하는 싸구려 추억팔이로 쓰이고 있지. 어른이 된다는 것이 뭔지, 진실함이라는 게 뭔지 회의가 생길 수밖에 없어.
부모들은 그저 ‘라떼는 말이야’하고 말할 뿐 이고, 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정신적 성장이 뭔지도 모르기에 대화할 만한 멘토도 없어. 그러니 더욱 더 외로워지고 희망이 없어지지.
이들은 소셜 미디어와 정보 고속도로에 얼마든 접속 가능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고독한 존재들이 되었어. 하루 종일 화면만 들여다보고 있느라 모든 것에 무감각해졌고 걱정거리와 우울함만 늘어났는데도, 자신과 조금이라도 다른 존재들에겐 욕설을 퍼붓고 마음을 닫을 뿐이지.
지금의 젊은이들은 최고와 최악 둘 다 를 경험하고 있어. 정보는 너무 많지만 믿고 따를 만한 진짜는 너무나 적어. 그래서 이들은 밈을 소비하지. 극단적이고 이해하기 힘든 유머를 만들어내. 그리고 우리 같은 냉동식품 트위터를 구경하러 오지.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야. 결국 다른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고 불평하기는 쉬운 일이지. 자기 스스로를 계발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건 훨씬 더 어려운 일이지만.
다들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바래. 세상엔 그런 게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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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담당자가 현자타임이 왔나
좋은 말이군
왜 맞는 말만 하는데
"하지만 그런 젊은이들의 정신적 문제는 모두 저희 스테이크-음의 스테이크를 먹으면 싸악-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