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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를 보장해주는 미국식 탐정 특징 모음
    맛난고의 정보 2022. 2. 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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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외모는 보통 수염이 지저분하게 나있는 
    중년 아저씨.

    2. 술담배 끼고 삼.

    3. 탐정 사무실은 종이박스가 지저분하게 
    쌓여있고 블라인드가 쳐져 있어 어두침침함.

    4. 아내랑 자식들과 사이 안 좋음.

    5. 원래는 유능했는데 높으신 분들의 심기를
    건드려 인생 나락갔다는 과거가 있음.

    6. 별 거 아닌것 처럼 보이는 사건 의뢰를 
    맡았다가 거대한 음모에 휘말리게 됨.

    7. 쫄따구 한 사람 정돈 주먹으로 제압 할 수
    있는 무력을 소유함.

    8. 하지만 정말 잘 싸우는 상대는 일단 
    쳐맞다가 머리를 써서 이김.

    9. 쳐맞거나 고문당하거나 하는 위험한 순간
    에도 농담을 날리는 여유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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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물론 형사에게도 전부 해당된다.
    "그런데 말입니다 부인"


    클리셰지만 너무 맘에든다


    이런 탐정들의 원형이 레이먼드 챈들러의 
    필립 말로 시리즈라는데
    요즘에는 이런 탐정들이 안나와서 아쉽더라.


    또 재미있는건 필립 말로로 대표되는 탐정상
    은 미국에서 존나 인기 끌다보니 두고두고 
    우려먹었는데
    작가인 레이먼트 챈들러는 영국인이라는 점. 
    영국인이 전쟁 후 미국의 비정한 모습을 
    더 잘 묘사하고, 한 시대를 이끈 미국의 
    캐릭터를 만들어냄.


    한 200년만 기다려봐 그럼 나올껄


    요즘은 형사나 탐정보단 전현직 특수부대들
    이 주인공으로 많이 나오는 듯. 위기를 순간
    의 재치로 탈출하는게 아니라 아니라 압도적
    인 무력으로 탈출함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21세기 이후에 나온, 
    챈들러의 향수를 간직한 하드보일드 탐정 
    소설중에서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게
    일본작가 하라 료의 사와자키 시리즈임. 
    TMI로 무라카미 하루키도 챈들러와 필립 
    말로 시리즈 엄청 좋아한다고 밝혔고.
    난 드라마는 안봐서 모르겠는데 일본에서는 
    아직도 먹어주는거 같아.


    원래가 국회의원인가 부통령인가 경호원
    이였는데 사무실에서 매춘부인지 비서인지
    때리는거 보고 그 양반 코를 작살내서 짤림
    그래서 영화중 마지막 전투씬에 해당 의원
    인지 부통령인지가 나옴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 코를 또 날림 
    두리뭉실 설명


    주인공 성격이 완전 시크한 존 맥클레인이지.
    존 맥클레인의 그 깐죽거림이 없어지고, 겁나
    시니컬해짐. 하긴 경호원 자리 짤리고 마누라
    바람 피면서 클럽 가수 꽁무니나 따라
    다니면서 3류 사립탐정이나 하고 있으면 
    당연히 시니컬하겠지만.
    참고로 그 클럽 가수 배우가 무려 ‘할 베리’.


    브루스윌리스 자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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