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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럽게 소심해서 인생 손해본 위인 - 프란츠 슈베르트맛난고의 정보 2022. 2. 16. 13:58반응형
가곡의 왕으로 불리는 프란츠 슈베르트는
성격이 하도 소심해서 같은 동네에 사는
베토벤을 굉장히 존경했지만
베토벤이 사경을 헤메던 죽기 1주일 전에야
자기가 작곡한 작품을 들고 간신히 찾아가
베토벤에게 칭찬받았다.
귀가 안 들리는 베토벤이 하고 싶은 말이
있냐며 종이에 써달라고 하자
존경하는 베토벤이 쇠약한 모습인 걸 보고
너무나 괴로워서 밖으로 뛰쳐나가
엉엉 울었다고 한다.
1년 뒤 슈베르트가 죽기 전 혼수상태에
빠지자 주변사람들이 다 모여있었는데
"그치만 베토벤이 없잖아!"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어버렸다.반응형
< +추가 댓글 >
-천국-
베드로: 자네는 무슨 사유로 왔는고?
슈베르트: ...베토벤이 없어서 실망해서
죽어버렸습니다..
그치만... 쉽지 않음
베토벤 죽기 전에 찾아간거도 있는
용기 다 쥐어짜서 간거겠네
맞음...저때나 사후에나 베토벤 위상이
어마무시했거든
슈베르트 매독이었다던데
침대에서는 상남자였나보네
당시엔 매독이 색스만으로 옮는게 아니라
진짜 사방팔방 지랄같이 퍼져 있던 시대기도
했음
원래 애인이랑 결혼도 몬했음
애인 집이 부유하고 본인집은 부유하지
않아서...
구대륙은 천연두로
신대륙은 매독으로 서로에게
생화학전 했지 ㅋㅋㅋ
최애가 죽어서 그만 ㅠㅠ
모짜르트는 베토벤이나 슈베르트랑
접점 없어?
슈베르트가 살리에리 밑으로 들어갔을때
모차르트는 이미 죽었고
베토벤은 아버지가 모차르트는 네 나이때
이미 그거 다 했다고 갈궈서 졸라 싫어했었음아마 베토벤이 정정할때 만나러 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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