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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들 알콜도수가 40도인 이유
    맛난고의 정보 2022. 2. 1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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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판매되는 증류주는
    대부분 알콜도수가 40도 임.

    물론 캐스크 스트랭스등 
    40도가 훌쩍 넘는 제품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40도로 표준화 되있음.

    일반적으로 갓 증류한 원주는
    알콜도수가 60~70도 되지만,
    거기다가 물 타서 40도로 만들어서 
    상품화를 함.

    왜 굳이 40도일까?




    다름아닌 로씨아 형님들 때문이다.

    19세기 로씨아 제국은
    유럽과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졌는데
    그 물건중 하나는




    뭐긴 뭐야 술이었지.
    (그 당시 보드카는 죄다 마셔버렸기 때문에
    1960년대 스미노프로 사진을 대체합니다)

    이런 주요 교역물품에는
    당연히 세금을 매기게 되는데

    문제는 보드카를 포함해서 술에 관세를 
    매길때 단순히, 양으로만 따지면 안 됬던게




    똑같은 양이어도 
    도수가 높으면 
    거기에 물을 타서 양을 늘릴수 있기 때문

    즉, 
    알콜 도수에 대한 표준이 필요하게 된다.

    여기서 굉장히 익숙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멘델레예프가 등장한다.
    그 주기율표 만들었던 멘델레예프 맞다.

    그가 로씨아 제국 계량청 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보드카 도수를 40도로 표준화 시켰는데
    이유가 참 가관이다. 

    당시 러시아의 술꾼들의 
    객관적인(?) 이유였는데

    "알콜도수 40도가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음 
    ㅅㄱ"

    덕분에 이 기준은
    전세계로 퍼지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이 수치가 절묘했던게
    50도로 했으면 인화성 물질이 되기때문에
    비행기에 반입이 불가능 했을거다.
    공항 면세점에서는 영원히 술을 
    못 팔았을거다.

    아직까지도 대부분의 국가의 
    주세법 등에서는
    40도를 기준으로 주세를 매기고 있으며
    40도를 넘거나, 못넘으면
    그 알콜 도수만큼 세금을 조정함.

    대부분의 주류 업체들 주력 상품은
    이런 이유로 40도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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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정말 알고 싶은 정보였어요


    아는 선생님이 이거 소주잔만큼 
    원샷했더니, 식도가 불타는 줄 아셨대 ㅋㅋ


    실제로 불타는것과 비슷하다


    미국: 용납 못해! 프루프로 승부하자!


    으 어딜 근본없는 도량형을


    프루프같은 근본없는 도량형 대지 말고 
    50.5도라고 해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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