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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북미 지역 최고의 미스테리로 꼽는 점맛난고의 정보 2022. 2. 8. 17:56반응형
기후도 무난한 편이고, 수량이 풍부하고
거대한 미시시피 강이 북미 대륙의 중부를
관통하고 있는데도 문명이 발전하지
못 했다는 점이지.
사실 세계 4대 문명이 큰 강을 끼고
발전했다는 점에서 북미 대륙에서 문명이
전혀 발생하지 못했던 것을
최대의 미스테리로 꼽고 있고.
심지어 저 지역의 토양이 기름지지
않았느냐고 하면 그런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그렇기도 하고.
그런데 저렇게 거대한 강이 흐르고
토양도 비옥한 북미 지역이 농사를 지을
작물과 목축을 할 가축이 없던 것이
문제였다고 하더라.
실제로 밀, 쌀, 보리 이런 작물들은
원래 북미에는 하나도 없었다고 하니까.
이게 모두 구 대륙에서 온 작물들이고.
심지어 북미 대륙에서는 가축이라고
해봐야 기를 게 하나도 없었는데, 그나마
있다는 야생 버팔로는 길들이긴 너무
사나웠고
작물도 옥수수 정도였는데 우리가 아는
옥수수는 12세기 남아메리카에서나
등장하고 북아메리카 옥수수는 강아지 풀
수준이었다네.
그래서 북미는 소든, 돼지든, 닭이든,
양이든 기를만한 가축이 하나도 없었다고
함. 심지어 말은 있었어도
그 크기가 쓸만할 것이 전혀 못 되서
전쟁용으로 쓰일만한 말도 없어서
빚 좋은 개살구였다고.
즉, 북미는 문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양이라던지 이런 자연 환경은
매우 좋았지만, 이 문명을 발전시킬만한
저런 트리거들이 하나도 없는 게
문제였다고 하더라. 길들일 가축이라던지
이런 게 없었으니까 문명이 발전할 수가
없지.
그래서 현재 북미 지역은 아직도 농사를
지을 토양의 지력이 쌩쌩하다고 하지.
제대로 농사를 지은 지는 몇 백년 밖에
안 되니까.반응형
< +추가 댓글 >
낙원 그 자체
사기땅 꿀빠는건 침략자들..
쌀이 한톨이라도 흘러갔었다간
역사가 바뀌었겠네
애초에 사람이 산 역사가 다른 대륙에
비해 짧았던 게 아닐까
듣자하니 대륙이 좌우로 긴게 아니라
남북으로 길어서 문명이 포텐셜 터질
위치가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렇다
하더라
제러미 다이아몬드의 총균쇠에도
나오는 이론
아 기후가 비슷한 문명권이 여러개가
붙어있어야 서로 싸우고 무역하면서
문명이 발달하는거고
기후가 다르면 그게 안돼서 그런건가?
오호...
사람이 살기쉬운 온대기후의 면적이
밑으로 내려갈수록 줄어드는데 그마져도
남미의 정글로 막혀있으니 문명간 교류가
차단된다라고 들었음
그것보다는 동서(가로)는 자연스럽게
식물이라든지 가축이라든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어. 왜냐면 동서는 기후가
비슷해서 자연적으로 이동할 수 있거든
하지만 남북은 그게 힘듦 한반도만
하더라도 북쪽은 춥고 남쪽은 따뜻한데,
북미대륙쯤 되는 스케일이면 기후차이가
많이 나서 자연적으로 위아래로
이동한다고 해도 너무 춥거나 너무 더워서
식물이나 가축들이 퍼지질 못함
그래서 나중에 문명과 기술을 가진
유럽인들에 의해 직접 작물과 가축을
재배하기 시작해서야 북미는 어마어마한
곡창지대가 되었지
내가 쓴 내용이 총균쇠 내용 그대로임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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