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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종원도 손님에게 너무 치근덕 거리지 말라고 하네
    맛난고의 유머 2022. 1. 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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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영상의 9분 30초부터 이 얘기 나오더라

    남자손님을 콕 집어서 말한건 아니지만,
    다른사람도 아니고 전문가 백종원이 
    손님접객에 대해 대놓고 
    너무 친한척 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면 
    이게 마냥 사회성 모자란 일부 소수들의 
    특이성 문제가 아니란거지

    비슷한 얘기 찾자면 
    택시기사에게 바라는 점을
    식당주인에게도 바란다는거.

    도를 넘는 참견도 싫고, 
    식사를 방해하는 말걸기도 싫고
    조용히 목적지에 데려다주거나 
    음식과 장소만 제공해주고
    그에 대한 정당한 댓가만 받아가면 
    서로 윈윈이라는거



    +추가 댓글 >

    서로 선 안넘는게 중요하지
    ('그래도 아직 사랑 하시죠?'짤)


    프라이빗한걸 원하는대 
    그걸 안지켜주면 안가지 ㅋㅋ


    식사뿐만 아니라
    점점 자아자체가 강해지고
    내가 원하지 않는 간섭에 민감하게 반응을 
    하게 된거 같음


    아는체 안하는대 서비스로 음식하나 
    꽃아주는게 얼마나 큰대


    오래전에 본 창업강의 책에서는 
    손님과 친구가 되라고 했지만
    백종원이 저러는거 보면 확실히 
    시대가 변했어
    사람들 말대로 점점 프라이빗한걸 
    원하는거 같음


    근데 그것도 현장에서 보면 아직은 
    과도기인거같아
    딱보면 구분이 될정도로 
    어떤손님은 소통을 좋아하고
    어떤손님은 딱 자기들끼리 놀고 먹고가는게 
    좋아하는게 보이더라
    그거만 맞춰서 케어해주면 되는데...
    아 좀 친한척하면서 서비스뜯어가려고하는 
    사람은 그켬... 
    아니 그 계란은 파전에 쓰려고 오골계유정란
    모아둔건데 그걸 왜 올때마다 달라고해요 
    진짜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고 싶은데 불쑥 자기 
    공간에 들어오는 그런 느낌을 받는 거 같음
    그런게 부담스러운 사람은 안 가게 되는 듯?
    다른 커뮤에서는 아는 척 하고 잡담을 거는 
    순간 작은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느낌이라 
    싫다는 댓글도 있었음
    편하게 휴식하고 있는데 갑자기 사회생활이 
    시작이 되고 감정소모를 적든 많든 해야해서
    피곤해진다고 함


    이게 마치 예전엔 안그랬고 요근래부터 
    바뀌었다는 느낌을 주는데 
    실상은 벌써 21년전, 2000년부터 스멀스멀 
    올라오던 시대변화라고 생각함. 
    마치 우리가 '이웃을 가족처럼'이란 마인드가
    사라져간 시기가 21세기에 들어서 강해진 
    것 처럼 거의 같은 시기에 찾아왔다고 본다.
    그리고 백종원의 말은 적극 공감함. 특히 
    난 제일 싫어하는 말이 '오랜만에 왔네?'
    '자주 좀 와' 이런 말들. 이거 들으면 
    그 다음부터 절대 안감.


    입장 퇴장할때 한두마디는 괜찮아
    별 말 없이 던져주는 서비스도 괜찮아
    하지만 먹는중에는 말 걸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데 
    말 끊기도 애매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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