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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꼬무’ 232회, 1995년 조선총독부 해체 작전에 얽힌 비밀 지하 공간과 첨탑 철거 및 비틀어진 경복궁 축의 숨겨진 일제의 만행
    맛난고의 방송 2026. 7.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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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의 잔재, 그 통쾌한 파괴의 기록>

    오는 16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꼬꼬무’(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32회에서는 우리 민족의 가슴에 큰 응어리로 남아있던 조선총독부 건물 해체 프로젝트의 생생하고도 숨겨진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습니다. 대한민국 전역의 이목이 쏠렸던 조선총독부 청사 첨탑 철거로 시작된 대대적인 해체 작업을 둘러싼 치열했던 찬반 논쟁과 피 말리는 긴박한 현장 상황이 낱낱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방송은 ‘1995 파괴의 그날’이라는 부제를 통해 건물 철거가 결정된 시대적 배경과 그 험난한 진행 과정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야기 친구로는 코요태 신지, 노을 강균성, 희극인 박소라가 출연하여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 등 이야기꾼들이 전해주는 당시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에 귀를 기울입니다.

     

     

     


    <경복궁을 가린 일제 식민 통치의 상징>

    조선총독부 청사는 일제강점기 시절 한반도 식민 통치의 절대적 상징으로, 우리 민족의 정기가 흐르는 경복궁을 정면으로 가로막는 자리에 의도적으로 세워졌습니다. 1926년 건립 당시만 해도 동양 최대 규모의 석조 건축물이라는 타이틀을 자랑했던 이 건물은 육중한 르네상스 양식을 띠고 있었으며, 수많은 억압과 수탈의 사령부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광복 이후에도 그 견고함과 막대한 규모 탓에 곧바로 철거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미군정청사를 거쳐 대한민국 정부청사, 나아가 국립중앙박물관으로까지 쓰이며 서울의 심장부인 세종로 한가운데에 버젓이 남아 있었습니다. 국가기록원 역시 조선총독부 청사가 조선 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을 가로막고 세워진 식민 통치의 가장 대표적이고 악의적인 상징이었다고 명확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복궁과 총독부 청사의 축이 3.75도 어긋나게 틀어져 있던 역사적 배경도 방송에서 심도 있게 다뤄집니다. 일제 권력이 조선 왕조의 기운을 억누르고 자신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려 했던 치밀한 의도가 전해지자, 이야기를 듣던 박소라는 “너무 음흉하다”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보존이냐 철거냐, 대한민국을 뒤흔든 찬반 논쟁>

    오랜 시간 우리 삶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던 이 뼈아픈 역사의 흔적은 1993년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마침내 철거 방침이 정해졌고, 곧이어 엄청난 사회적 논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단순히 건물을 부수는 문제를 넘어선 이념과 역사관의 거대한 대립이었습니다. 치욕스러운 식민 지배의 흔적을 영원히 없애고 끊어진 민족정기를 회복해야 한다는 강력한 철거 찬성 의견과, 비록 아픈 역사일지라도 이를 네거티브 문화재이자 후대에게 경각심을 주는 교육의 장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당시 텔레비전에서는 이 주제를 두고 생방송 심야 토론까지 여러 차례 열릴 만큼 전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꼬꼬무’는 이처럼 극심한 국론 분열과 대립 속에서 거대한 석조 건물의 해체가 과연 어떤 치밀한 방식으로 계획되고 실행에 옮겨졌는지 세밀하게 추적합니다.

     

     

     


    <첨탑 절단 작전과 베일에 싸인 지하 공간>

    건물 철거 현장에서는 높이 4m 이상, 무게만 무려 70t에 이르는 거대한 돔형 첨탑을 잘라내기 위한 핵심 장비가 등장합니다. 당시 건축 공학 기술을 총동원해 대형 다이아몬드 와이어 소를 이용해 첨탑을 정교하게 절단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한 편의 긴장감 넘치는 영화 같았습니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철거 당일까지 이 절단 장비와 구체적인 철거 계획이 외부에 조금이라도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보안을 유지해야 했던 사연을 전하며, 마치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살얼음판 같았던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쓰이던 시절 내부에 보관 중이던 방대한 양의 유물들을 안전하게 이전하는 과정도 조명됩니다. 기나긴 복원과 이전 과정을 전해 들은 신지는 “제자리를 찾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라며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는 조선총독부 지하에서 우연히 발견된 의문의 비밀 공간도 자세히 공개됩니다. 두께 14cm에 달하는 육중한 철문, 성인 한 명이 눕기도 버거운 좁은 방,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배수구가 확인된 이 지하 장소의 끔찍한 용도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낱낱이 파헤칠 전망입니다. 이를 본 강균성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지하 공간의 처참한 모습에 충격을 받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철거의 마지막 풍경>

    해체가 결정된 직후, 조선총독부 건물의 마지막 모습을 두 눈에 담기 위해 수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몰려들었던 기막힌 일화도 소개됩니다. 자신들의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고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듯한 일본 측의 일부 오만한 반응과 망언을 들은 박소라는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강한 분노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1995년 광복절 당일, 축포가 터지는 가운데 대형 크레인에 의해 총독부 건물의 꼭대기 첨탑이 공중으로 들어 올려지는 통쾌한 장면도 다시 한번 전파를 탑니다. 잘려 나간 총독부의 첨탑은 현재 천안 독립기념관 야외 한구석에, 관람객들이 발아래로 홀대하며 내려다볼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반쯤 매장된 채 전시되어 있습니다. ‘꼬꼬무’는 단순한 건축물 철거를 넘어, 이 과정을 둘러싼 국민적 감정과 역사 인식의 격렬한 충돌을 되짚어줍니다. 아울러 광복 이후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삶의 터전 한가운데 남아 있던 식민 통치의 거대한 상징이 마침내 역사의 뒤안길로 영원히 사라지기까지의 피땀 어린 궤적을 묵묵히 들려줍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굴 ‘꼬꼬무’ 232회 방송 시간은 16일 밤 10시 20분입니다.

    <‘꼬꼬무’ 232회 본방사수 기대평>

    이번 방송을 통해 식민 지배의 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이 단순한 건물 파괴를 넘어 우리 민족의 비틀어진 정기와 역사를 바로잡는 엄숙한 여정이었음을 깊이 깨닫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경복궁 앞을 가로막아 민족의 자존심을 짓밟았던 총독부 청사의 축이 일부러 어긋나게 설계되었다는 사실과 베일에 싸여 있던 지하 공간의 실체를 마주하며,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의 아픔을 다시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철거를 둘러싸고 치열하게 대립했던 당시의 찬반 논쟁을 되짚어보면서 아픈 역사도 어떻게 보존하고 기억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숙한 사회적 논의가 활발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마지막으로 독립기념관 야외에 홀대받듯 반쯤 묻혀 있는 첨탑의 모습을 보며, 쓰라린 과거를 딛고 당당하게 일어선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위상을 되새기며 미래로 나아갈 힘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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