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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할 정도로 돈이 많은 로마인 - 크라수스
    맛난고의 정보 2021. 12. 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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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마의 삼두정치 일원이었던 크라수스.

    돈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02조 가까이 
    모았다고 하는데.

    다른 로마 정치인이면 몇채는 가지고 있을
    별장에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적당히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저택 하나만 짓고 
    살았고.

    미식에 관심이 없어 식비도 얼마 안 들고 
    그렇다고 예술품에 투자했냐면 그런데도 
    무관심했었으며.

    여자에 미쳤냐면 형이 일찍 죽어 형사 
    취수로 결혼한 부인하고 금슬 좋게 
    사느라고 여자도 생각이 없었다.

    유일하게 지출을 크게하는 때라면 
    신전 건축에 기부하거나 종종 로마의 
    빈민들이나 시민들에게 빵이랑 포도주를 
    무상으로 뿌리거나 축제를 여는 것 밖엔 
    없었다고.

    아무리 정치자금이 많이 든다지만 
    돈을 모아서 뭘 할 생각인지 짐작이 안가던
    미스터리한 인물.



    +추가 댓글 >

    저정도면 브루스 웨인이 로마로 
    간거 아니냐


    브루스 웨인급 재력이고 브루스 웨인급 
    인재풀도 있는 것은 맞음
    근데 뇌절을 너무 씨게 함
    폼페이우스랑 자강두천하는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카이사르에 비해 전쟁 전과와 
    명성이 부족해서 무리하게 파르티아 원정 
    갔다가 포로로 잡힘
    파르티아 왕이 빡쳐서 녹인 금을 크라수스 
    입에 부어줌


    그래도 스파르타쿠스의 반란은 막았다구! 
    인력을 갈아넣어서


    스파르타쿠스 진압 때도 카이사르 
    없었으면 말아묵을 뻔했지
    막판엔 폼페이우스에게 전공 다 뺐기고ㅋㅋ


    스파르타쿠스 반란 당시에 카이사르가 
    활약을 한 게 역사기록에 남아 있던가? 
    콜린 맥컬로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에서는 그런 서술을 보기는 했는데 
    실제 역사에서도 그랬는지는 모르겠네... 


    아 그거 선전하려고 닮은 포로로 그 짓을 
    했다고 하더군. 진짜는 포로로 안 잡히려고
    측근이 죽여줬대.


    그냥 노후대비 존나 빡쌔게 한거임


    돈보단 개선식을 하고 싶었을거임


    그냥 돈 많은 로마인이었군


    “좋은”


    언젠가 군비로 쓸 생각이었겠지.


    시오노 나나미 책에서 읽은거라서 
    신빙성이 의심되긴 하지만 저양반 돈 버는
    방식은 그리 좋은편이 안되었던걸로 
    기억함.
    사설 소방대를 운영했는데 불나면 그 집 
    주인에게 어차피 탈꺼니까 싼값에 팔아라 
    이런식으로 싸게 부동산을 얻은 다음 
    불려나가는 형식이라고 들었음


    저 인간이 로마 시민 중 8명이 가능한 
    법무관 중 수석 법무관 자리까지 딴 사람임. 
    그런 자리는 시민들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저런 비호감짓거리 해서 
    뽑힐 자리가 아니니 그건 그냥 야사나 낭설
    로 보는게 좋음.


    그 작가


    그러네 나도 한때는 인생소설로 
    읽었었는데 돈아깝다  일본은 사회악이야


    시오노 나나미가 뮈하는 사람인데? 
    찌라시 소설가야?


    일본 명문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사람
    이랑 결혼한 사람인데, <로마인 이야기>, 
    <바다의 도시 이야기> 등등 고대 로마사
    부터 중근세 이탈리아 및 지중해사에 대한
    다양한 역사책을 썼어. 문제는 그 책들의 
    내용이 너무 오류가 많은데다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나 집단은 있는 결점도 
    덮어주며 너무 띄우고, 싫어하는 사람이나 
    세력은 무조건 못나게 묘사하는 식으로 
    적었어. 근데 이거를 역사책이라고 
    팔아먹은 터라 이 책들만 읽고 실제 역사가
    그랬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애초에 삼두정치의 한 축이 된 사람보고 
    뭣하러 돈을 모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가
    이상한데
    돈은 당연히 군자금 등등 
    목표를 위한 활동자금으로 모은거고 
    목표는 로마의 3대 권력자 자리의 유지 및
    최선의 경우 로마의 주인이 되는 거였겠지
    독재관이든 좀 미쳤다면 황제라도
    그러려면 군자금에 시민들에게 뿌릴 
    선심자금에 아무리 많아도 모자랄텐데
    그리고 로마 모든 시민들의 경의를 받고
    로마의 모든 군대와 관리들의 위에 서서 
    가장 상석에 앉아 명령을 내리고 쾌감이  
    그깟 짜잘한 사치하고 비교도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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