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에서 팬들에게 감동 선사

 

베이비복스가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미며 팬들에게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하여,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고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베이비복스는 '겟 업'으로 첫 무대를 열고, 이어서 댄스 브레이크와 '우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킬러'(Killer) 무대에서는 키스오브라이프와의 협업을 통해 세대를 넘는 걸그룹의 시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무대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각자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이지는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그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왔음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아이브 팬으로서 함께하는 순간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이희진은 뮤지컬과 연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하며, 많은 관객들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윤은혜는 "2주 동안 밤새우면서 멤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내일이 오면 또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간미연 역시 "이렇게 함께 울고 웃고 춤추며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은진은 "너무 고생 많았고, 오랜만에 모여서 이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서로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멤버들 간의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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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는 1997년에 데뷔하여 '겟 업', '야야야', '우연'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윤은혜는 1999년에 합류하여 그룹의 인기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러나 2006년에는 각자의 길을 걷기로 선언하였고, 이후 2010년에는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완전체로 출연한 바 있습니다. 윤은혜와 관련된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멤버들은 꾸준히 이를 부인하며 서로의 우정을 지켜왔습니다. 이번 완전체 무대는 그러한 우정의 상징이 되었으며, 팬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베이비복스의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결합을 넘어, 오랜 시간 동안 이어온 멤버 간의 신뢰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