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잘 마신다고 버티는 사람도 한방에 골로 보내는 술 - 캡틴큐

 

< 캡틴큐 >

럼 "향기" 나는 무언가를 살짝

소주는 "아닌데" 소주 만들 때 
뭐 뭐 넣는것들 "왕창"
 

결과= 

럼향이 나면서도 양주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소주도 아닌 것이

술이긴 술인데 종류, 장르가 뭔지 모호한,

하지만 마시면 머리가 깨지고 정신을 잃는 

그런 술



< +추가 댓글 >

저건 폭탄주가 아니라 진짜 폭탄이야
정신폭탄


재작년쯤엔가 아빠가 대체 단종 됐다던 
이 캡틴큐를 어디서 구해온건지
이거 아빠가 20대때 제일 좋아했던 술
이다하며 내 앞에 선보이길래
마셔봤는데 바로 한 세네잔 마시고 토함
왜냐면 진짜 이때까지 먹어본 술중에 
가장 심각하게 술이 맛이없었거든

라이벌 나폴레온


나폴레옹은 흉내 내려는 술이 그래도 
포도를 증류한 꼬냑이라면,
캡틴큐는 사탕만들고 남은 찌끄레기 
발효시킨 럼을 휸내낸거라 둘을 비교하면 
나폴레옹이 겁나 억울할거다.


얘는 그래도 술인 척이라도 했다는 
평이더라.

미쳤읍니까 선생님?


이론상 '괜찮은' 럼주라면
당밀맛이 베이스에 나기때문에 
조합이 나쁘지 않음

스피리터스! 이게 최고지!


우마가 한모금 마셨다가 바로 뿜어버린 
식용 휘발유


화학적인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 
식용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알콜도수의 
한계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주정이 
사실상 이것이다...


놀랍게도 도수가 너무 높아서 소독용으로 
쓰려면 물을 타야 하는 술


캡틴큐 한병먹는것보다 저병으로 뚝배기 
맞는게 다음날 더 멀쩡하다는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