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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AI 데이터 센터 에너지 공급을 위해 Kairos Power와 소형 원자로 계약 체결
    맛난고의 시사 2024. 10.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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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은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소형 원자로를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Kairos Power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며, 구글은 이번 10년 내에 이 원자로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2035년까지 추가 원자로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이나 원자로가 건설될 장소에 대한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술 기업들이 AI를 구동하는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점점 더 원자력 에너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구글의 에너지 및 기후 담당 수석 이사인 마이클 테렐은 "전력망은 AI 기술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전력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계약은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할 새로운 기술을 가속화하고, 모든 사람들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습니다.

     

     

     


    Kairos Power의 임원 제프 올슨은 "구글과의 이번 협약은 전력망의 탈탄소화를 위한 중요한 솔루션의 기술적 및 시장적 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고급 원자력 에너지 상업화를 가속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의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계획은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와 지역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규제 당국은 Kairos Power에 새로운 유형의 원자로 건설을 허가했으며, 이는 50년 만에 이루어진 일입니다. 올해 7월에는 Kairos Power가 테네시주에 시범 원자로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이 원자로는 전통적인 원자력 발전소와는 달리 물 대신 용융 플루오라이드 소금을 냉각제로 사용하는 소형 원자로로, 원자력은 거의 탄소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24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기술 산업은 점점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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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리트의 대형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데이터 센터의 글로벌 에너지 소비량은 이번 10년 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echTarget의 산업 편집자 존 무어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AI 데이터 센터는 대규모의 전력을 필요로 하며, 장비를 냉각하기 위해서도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데이터 센터는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특수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고 덧붙였습니다.

     

     

     


    작년 유엔 기후 변화 회의에서 미국은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50년까지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3배로 늘리고자 하는 국가 그룹에 가입했습니다. 그러나 원자력에 대한 비판론자들은 여전히 원자력이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방사성 폐기물을 생성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는 1979년 미국 최악의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Three Mile Island 발전소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으며, 3월에는 아마존이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원자력으로 구동되는 데이터 센터를 구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기술 산업이 원자력을 점점 더 수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Rystad Energy의 연구원 솜나스 칸사바니크는 "구글과 Kairos Power의 협력은 기술 업계가 원자력을 수용하는 또 다른 주요 단계"라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에너지 정책과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구글의 소형 원자로 도입 계획은 AI와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모색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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