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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앙은행, 금리 0.5%포인트 인하로 대출자 지원 나서
    맛난고의 경제 2024. 9. 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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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4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주요 대출 금리 목표치를 0.5%포인트 낮춰 4.75%~5% 범위로 조정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 금리 인하가 "강력한" 조치이지만, 물가 상승이 완화되고 고용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필요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치는 최근 20년 이상 지속된 높은 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 대출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금리 인하는 분석가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폭으로 이루어졌으며, 연준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추가로 0.5%포인트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파월 의장은 고금리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하면서, 노동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는 유럽, 영국, 캐나다 등 다른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와 일맥상통하며, 이러한 조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국 투자 서비스인 Wealth Club의 투자 매니저 아이작 스텔은 "경제에 큰 문제는 없지만 정책 결정자들이 미리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2022년부터 금리를 급격히 인상하여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이로 인해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등 다양한 부채의 이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됨에 따라, 연준 관계자들은 높은 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위험을 더 우려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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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실업률은 올해 초 3.7%에서 4.2%로 상승하며 고용 증가세도 둔화되었습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더 빨리 하락하고, 실업률이 2024년 말까지 4.4%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이 과열되었으며, 현재의 완화된 상황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준이 경기 침체를 걱정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올해 6월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미국 경제는 연율 3%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소매 판매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8월에 2.5%로 떨어져 연준의 2%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준 이사인 미셸 보우먼은 이번 금리 인하에 반대하며,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이견을 표명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연준은 위기 상황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의 경제학자 랜달 크로즈너 교수는 이번 발표가 단순한 금리 인하를 넘어서 새로운 저금리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0.25%포인트가 미국 경제를 망치거나 살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연준의 중기 및 장기적인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연준은 2023년 7월 이후 주요 금리를 동결해왔으며, 예측에 따르면 주요 대출 금리는 올해 말까지 약 4.4%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이전 예측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펜실베이니아에서 바비큐 소스 사업을 운영하는 제니퍼 히즐리는 2년 전 사업 확장을 위해 신용카드를 사용한 이후 금리 인하를 애타게 기다려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현재 21%의 이자를 부과받고 있으며, 고금리로 인해 월 상환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금리가 내려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은 이번 금리 인하 발표 직후 상승했지만, 하루를 소폭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러한 시장 반응은 금리 인하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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