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들이 싱가포르 골키퍼에게 감사의 표시로 돈을 보내>

 

싱가포르 골키퍼 하산 서니는 월드컵 예선 경기
에서 태국을 상대로 11번의 선방을 펼쳐 중국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게 한 후 중국 축구 
팬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화요일 서울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에 1-0으로
패배한 후 중국이 2026년 대회 최종 아시아 
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했습니다.

태국은 방콕에서 싱가포르를 3골 차로 이겨야 
중국을 제치고 C조 2위로 올라가며 중국이 대회
에서 탈락할 수 있었습니다.

태국은 최하위 싱가포르를 3-1로 이겼지만 하산
의 여러 선방 덕분에 중국이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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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싱가포르 국영 방송사 CNA에 그가 운영
하는 음식점의 결제 QR코드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팬들이 이를 이용해 돈을 송금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목요일에 "잠시 동안은 즐겼어요. '오, 돈이 
들어오네'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언제 멈출까? 이게 합법적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산은 자신이 받은 돈의 액수를 밝히지 않았지
만 "어디선가 멈춰야 할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
습니다.

그의 가족이 운영하는 다푸르 하산 음식점은 
싱가포르 동부 교외에 위치해 있으며, 태국과의
경기 이후 많은 중국 팬들이 방문해 목요일에는
음식이 모두 소진되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
니다.

하산은 "가족들이 이런 메시지들에 좀 충격을 
받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제 딸들이요. '왜 아빠 얼굴이 여기저기 
보이는 거야?'라고 묻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