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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감독 김남일 - <2002 한일월드컵 9대1 사건 언급> "사실 무서웠다"
    맛난고의 방송 2023. 12. 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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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감독 김남일이 9명의 상대 선수를 상대로 
    홀로 맞섰던 2002 한일월드컵 미국전 경기를 
    회상했습니다.

    2023년 12월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결혼 17년 만에 예능에 첫 동반 출연한 김남일, 
    김보민 부부와 함께 했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 당시 4강 신화의 주역이자 
    현 축구감독 김남일은 그 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든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이날 '옥문아'에 출연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옥문아' 출연 계기에 대해
    묻자, 김남일은 "좋아해야 할 친구(정형돈)도 
    있고, 아내가 KBS 소속 아니냐. 그래서 끌려나왔
    다"고 털털하게 말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예능 활동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재미도 있고. 형돈이도 있지만 소속사 형님들
    (안정환, 김성주, 김용만)이 잘 이끌어주시니까 
    잘해야 하지 않겠나"고 말했습니다. 다만 안정환
    만큼 방송을 잘할 자신이 없다며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남일은 현역 축구선수 시절, 'K-성질머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경기 중에도 거침없이 화를 
    내거나 욕설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곤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설의 2002 한일월드컵 미국전 
    9대 1 사건'에 대해서 언급이 됐습니다




    김남일은 "이을용 선수의 페널티킥 상황이었는데
    실축을 한 거다. 예감이 못 넣을 거 같더라. 그래
    서 나는 준비를 하고 있다가 골키퍼가 펀칭을
    하면 내가 넣으려고 들어갔는데 예상대로 굴러오
    더라. 그걸 상대방 수비수가 눈치 채고 태클해서 
    걷어냈다. 걷어내고 나도 넘어졌다가 일어났는데 
    눈 앞이 다 하얀색밖에 없더라. 9명 사이에 저 혼
    자 있었다. 거기서 실랑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중계화면에 욕설을 하는 김남일의 입 모양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는데, 배구선수 김연경의 
    '식빵언니' 원조격인 '식빵 형'이었습니다.

    9대1인데 무섭진 않았냐고 묻자, 김남일은 당연하
    단 말투로 "무서웠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
    서도 "그래도 우리 홈이고 붉은악마(응원단)가 
    있었으니까"라며 의연하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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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감독 김남일이 방송에서 남편 얘기하며 우는
    김보민 탓에 생긴 오해를 해명하고 싶다며 나섰
    습니다.




    하지만 김남일이 진짜 방송에 출연한 이유가 공개
    됐습니다. '김보민에게 복수하기 위해서'라는 이유
    에 모두가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김남일은 "보민이 방송에 나오면 항상 울더라. 
    제 얘길 하면서 항상 울고, 불만이 있는 듯한 표정
    이었다. 오늘은 내가 한번 나가서 해명을 하자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보민이 여러 방송에서 
    남편, 가족 얘기를 할 때마다 눈물을 보여 오해를 
    사게 된 상황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MC 이찬원도 "김보민과 프로그램도 하면
    서 친한데 진짜로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우리가 
    편집하는 건데, PD님들이 굉장히 애를 먹었다더
    라.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김보민은 발끈하면서도 또 다시 우는 시늉해 웃음
    을 유발했습니다.

    가정 불화 오해와 관련해, 김남일은 "한번은 집에 
    와서 오은영 박사님이 나를 보고 싶어한다더라. 
    저에 대해 (김보민과 오은영 박사가) 많은 얘길 했
    나보더라. 그래서 박사님이 '남편 분을 만나서 한
    번 얘길 들어봐야겠다' 했다더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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