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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두를 먹는 방식을 서로 이해 못한다는 중국과 일본
    맛난고의 정보 2023. 10. 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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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허 구워먹든 삶아먹든 끓여먹든 
    만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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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일본은 그 날개달린 교자인가? 그거 맛있더라


    이 글 보면 중국이든 일본이든 
    "한국은 왜 교자를 만두라고 부름?" 할 듯.


    우리나라는 밀가루반죽(요즘엔 전분피도있음)
    으로 소를 감싼걸 만두(또는 찐빵)라고 부르니 
    형태가 중요한게 아니긴 하지
    예외로 굴림만두가 있긴한데 이것도 그냥 
    소를 동그랗게 뭉쳐서 전분에 굴려 전분피를
    입히는 형태고


    제갈량이 만두래써!


    만두가 중국어로 하면 만터우인데 
    이거는 우리나라로 하면 찐빵에 가까움


    보토
    교자 ㅡ 만두피안에 고기랑 야채 다져넣은거
    만두 ㅡ 밀가루 덩어리를 찐거(밥대용품)


    흔히 생각하는 고향만두 같은게 교자고 
    만두는 뭐 대륙의 만터우같은 민짜 찐빵부터 
    심하면 밤만쥬 같은거까지 포괄하는 
    넓은 범위임


    삼국지의 만두 전설을 보면 중국에서도 
    원래는 고기소 들어간 걸 만두라고 불렀던 걸
    로 보임


    한국 : 삼국지 읽을 때 만두라고 했는데 아님?


    보통 한국 외의 다른 나라에서 '만두'라고 
    하면, 한국에서 '찐빵'에 가까움. 
    고기만두≒야채찐빵.


    원래 만터우=바오즈였고 만터우에도 속이 
    들어있는거였다고 함. 
    근데 대약진~문화대혁명으로 경제상황이 
    ↗망하면서 식재료 자체도 모자르게 되니까 
    그냥 인민들한테 대충 속없이 쪄낸 밀가루 
    덩어리를 배급해놓고 이게 만터우라고 부르는 
    식으로 공산당&홍위병들이 호도했던 거임. 
    그래서 오늘날에는 위 짤방처럼 만터우랑 
    바오즈랑 구분되었던 거고. 하여튼 수준이 
    다 그렇다는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임ㅇㅇ


    그렇구나. 
    역시 문화대혁명은 볼때마다 새로워


    음? 만터우는 밥처럼 짠 요리들이랑 함께 
    먹는 음식이라 바오즈랑 개념자체가 다른건데 
    중국 삼국시대부터 북방 대표 음식으로 
    나오는게 저건데 문화대혁명때 호도한거라는
    건 좀....


    뭔소리여 만터우가 그냥 빵이라는 기록은 
    남제서부터 있어


    일본 특 - 만두를 밥반찬으로 처먹음.
    중국 특 - 주로 점심으로 만두만 처먹음.


    우린 야식으로 먹지


    반찬거리 없음 울집에서도 군만두라도 
    만드는 경우 간혹 있지만 보통은 간식이지
    밥이랑 먹을려면 만두국을 끓이지


    한국 특  
    정체모를 교자인지 만두를 서비스로 처먹음.


    식당에서 만두국 시키면 밥 안줌. 
    따로 시켜야 함.


    난 떡국이랑 만두국에 밥을 말아먹는 걸 
    대학가서 처음봐서 신기했음.. 
    급식세대도 아니였어서 떡국, 만두국은 
    집에서 설에나 먹던 거인데 우리집에서는 
    아무도 밥을 말지 않아서.. . 
    밥과 떡국을 같이 먹는다는게 아직도 좀 
    어색함. 실제로 다른사람이 먹는 것만 보기만
    했지 직접 말아먹어 본 적은 없어서


    굽고 삶고 찌고 튀겨먹는다


    납작만두는 만두다


    이거보면 구워먹고 싶음


    굽고 끓이고 삶고 튀기고 다 맛있엉


    편협하기는!


    중국만두가 배고플때 먹긴 좋아 든든한게


    일본이나 중국이 보기엔 한국만두는 
    다 교자고 만두라고 할만한 건 잘 안 먹지
    차라리 호빵이 만두려나


    왕만두도 사이즈가 큰거지 피나 소는 같잖아
    찐빵같은 두꺼운 밀가루 왕만두는 두꺼운데...
    요즘엔 얇은 왕만두도 나오는지도 모르겠네.


    원래 우리나라에도 재래시장 가면 발효시킨 
    두꺼운 반죽으로 만는 는 포자(빠오즈)를 
    많이 팔았는데.. 왕만두뿐만 아니라 작은 
    찐만두도 포자가 많았음. 근데 90년대말쯤
    부터 모양은 포자같은데 얇은 피로 된 만두들
    이 한판에 천원짜리로 유행하면서 작은 포자
    들은 거의 사라지다시피 함. 그래도 왕만두는
    아직까지 포자가 많은 것 같은데...반죽으로 
    해야 만두라고 할거야




    이게 보통 왕만두긴 하지. 시장이나 길거리에
    서 파는거. 하나씩 종이에 싸서 주기도 하고.


    중국은 증롱이라는 찜기에 쩌먹는게
    디폴트인데?


    중국에도 군만두 있다 ㅋㅋ
    뭔 말도 안되는 소린지....


    찐게 더 종류가 많긴하지만 지엔자오나 
    궈티에같이 구운 만두 종류도 엄청 많은게 
    중국이지. 애초에 뭐든 튀겨대는 중국이 
    만두를 안튀기고 안구워먹을까ㅋㅋㅋ그리고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지역마다 식성차이도 
    심한게 중국이라ㅋㅋㅋ


    중국에서 군만두는 먹다 남아서 식은 만두 
    먹는 방식이라고 들었음. 원래부터 구워 
    먹으려고 만든 건 아니라고
    일본은 구으면서 찌는 방식이 대중적이라서 
    우리나라 군만두랑은 또 다름 
    문화에 따라 서로 다르게 먹는 게 그냥 
    재밌지 않나?


    그리고 우리나라 군만두는 이름만 군만두지
    튀김만두다


    한국은 튀겨먹자나 ㅋ
    군만두라 하고 실은 튀김만두..


    비비고로 만든 빙화만두 나가신다.
    헌동안 미친듯이 해먹음 ㅎㅎ


    (조리법은 백종원 유투브에서 만두 조리법)
    후라이펜에 만두 넣고 물 자작하게 넣고 
    뚜껑 덮어서 찌듯이 구움
    저 밑에것은 전분 푼 물을 살짝 추가하면 
    저런 모양이 나옵니다.


    네~ 기름 두르고 전분물(찹쌀,밀가루,감자 
    등등)깔로-고, 만두깔고 뚜껑덮고 약불로 
    구으면 됩니다. 마지막엔 접시 덮어서 뒤집어
    세팅~^^


    그러지 말고 사이좋게 김치만두 좀 먹어봐...


    중국: 근데 니들은 부먹 찍먹으로 싸운다며?
    일본: 그냥 쳐먹지 뭘 싸우고 그래?
    한국: 조용히 해라... ㅈㄴ 중대사항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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