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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농경문화를 엄청 원시적인 시대라고 착각하면 안 되는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1. 10. 12. 01:08반응형
기원전 4800~3000년전에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발전한
신석기 농경문명인
쿠큐니 - 트리필리안 문명은
이미 베틀을 도입했기에
이미 다채롭고 컬러풀한 옷을 입고 있었으며
상당히 복잡한 집도 짓고
1만명 이상이 모여사는 도시도 지었고
상당히 복잡한 형태의 도기 작품들도 남김.
신전 형태의 도기들을 보면
신전도 매우 화려했을 것이라 추측되며
기묘한 형태의 여신들을 섬김.
도기에 그림을 그리는
트리필리안 도공의 상상도
이들의 정말 신기한 풍습은
이들은 60년마다 도시의 집을 전부 태우고
다시 도시를 짓는 관습이 있었다고 한다.
< +추가 댓글 >
왜 망한거임? 집태우다가 사람까지
홀라당 다 태우기라도 한건가?
금발에 푸른눈 인도유럽인들이
마차타고 쳐들어옴
베틀이 문제였어 서로 크게 만든다고
경쟁하다가 베틀크루저가 등장해서 그만...
질럿은 야마토포 한방에 안죽어
흠...쥐나 벼룩 이 바퀴벌레 같은걸
다 태워죽이고 새로 짓는걸까?
가능성 충분하네
단순히 해수해충 구제 목적으로는 60년은
너무 긴 것 같은데. 기둥을 주춧돌을 안 쓰고
흙 속에 그대로 박을 경우 부패해서
오래 못 간다고 하고 주춧돌을 쓰는 경우에도
흰개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 짓는 것에
비해 유지 보수 기술이 발달하지 못해서
그런 거 아닐까 싶음.
노후건축물의 철거와 재건축이었구만BC8000년 경으로 추정하는 예리코의 정주지
만년도 더 전이지만 나름 건축같은 건축을
했지
ㅇㅇ
근데 얘기론 쟤네가 수메르같은
본격적인 고대 문명을 시작하기 이전엔
가장 큰 규모의 도시(?)를 건설했다는거 같음
이런거보면 청동이나 철기가 되게 다루기
힘든거구나...
일단 제대로된 광석을 구하기도 쉽지않은데
잘안녹음.
우리야 문명발산지가 아닌 전파받는
입장이다보니 우가우가 부족전쟁 하다가
청동기 얻은 거 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그건 기술을 전수받았기 때문에 가능한거고,
처음 청동기 만든 놈들은 당대 중국도
따라하지 못 한 초고대문명을 만들었음.
그야말로 돌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고
보면 됨.
돌 사이사이에 끼어있는 철을 정제하는 것도
문제지만 정제된 철이 있어도 그걸 제련하고
도구로 만드는 건 상당히 고급 기술임
당장 너한테 철 주괴와 대장간 도구들
(이것도 상당히 언밸런스 상황) 쥐어준다고
해서 뚝딱 만들 수 있는게 아니잖음ㅋㅋㅋ
일단 청동을 만들려면 주석이 필요한데
이 주석 매장지가 굉장히 편중되어 있음.
지중해 일대에서는 영국 콘월에서 났는데,
이미 선사시대에 이 주석 교역망이 있었을
정도
중세 쯤 되면 교류가 국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체적인 문명발전이 고르게
전파되는 편인데 고대엔 편차가 엄청
심하더라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는 다른 4대문명에
비해 진짜 말도 안 될 정도로 빠르고 고였음.
걔들이 도시국가 찍고 있는 동안 중국은
삼황오제 보다 한참 이전 여와가 애들 데리고
정글생존기 찍고 있기도 전임. 여긴 신화시대
인데 그쪽은 도서관 세우고 있고 비교하다
보면 여러모로 자괴감 듬.
재미난건 그 이후로도 이런게 계속 발견된다
는거야. 카이사르의 로마와 북유럽 애들의
문명차이라든가, 대항해시대의 유라시아대륙
과 아메리카대륙이라든가. 이 때도 가장 먼저
전파되는 건 무기임. 부족국가인데 철기 쓰는
노르만. 부족국가, 신정국가인데 총 쏘는
아메리칸네이션즈 등이 있지. 청동기 시절
우리도 마찬가지였음. 부족국가인데 청동기
쓰는 한반도.
참고로 최초 청동기는 도시국가도 아니고
무려 왕조국가가 열리고나서 나옴. 이때가
기원전 3500년으로 동양은 중국에서 여와가
애들 데리고 정글생존기 찍고 있을 때임.
이 때 메소포타미아는 고도로 발전된 무역
도시국가, 이집트는 한참 전에 도시국가를
벗어나 왕조를 열고 왕국들이 통일전쟁을
벌인지 한참 되었음.
우크라이나가 흑해 위라서 밀로 엄청
유명하지 않나? 옛날에도 그런 농경문화로
발전했나보네
듣기로는 저 시절에 유럽 전역에 이미
저런 고대 신석기 농경 문화가 퍼져있었지만
유목민 아리안족들이 다 쓸어버렸다고 함
신석기 시대 수메르, 우르는 상하수도시스템
을 완비,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실제 문명적인 도시의 최초등장은 약 기원년
전 9600년경으로 추정됨(괴베클리 테페)
현재까지 남아있는 문명 유적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심지어 농경도 등장하지
못 했을 적임.
3만년 정도 전까진 기술이 아직 누적이
안된거지 그냥 인간이니까 할거 다 하고
만들거 다 만들면서 살았다고 보면 됨.
현대인으로 변하는 유전자 변이중 마지막이
3만년 전쯔음 이라고 하니까.
예전에 황화문명, 인더스문명 이런식으로
4대 문명이라고 배웠던거 같은데...
이런거 보면 4대 문명이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지역은 4대 문명에
크게 꿀리지 않을정도로 살았던거 같아..
지금도 미국이 과학기술이나 대중문화에서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며 이끌어나가지만
그외에 나머지 나라들이 격차가 크게
벌어진채 살아가진 않으니까...
4대문명은 현대까지도 연속성이 있어서
대단한거겠지
60년 마다 도시를 태우는건 당시 농업기술의
한계이려나
지력을 인위적으로 회복시키는건 철기시대
후반 시비법 등장 이후에나 가능해졌을텐데
신석기 시대에는 아무리 생산량이 적어서
지력소모가 덜했다고 해도 60년 정도면
다했을테니 일종의 유목형 농경을 한 걸지도
석기시대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많이 착각을
하는데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갈때 변화에 비하면 청동기 전반기철기
시대는 사용하는 도구의 재료만 바뀐거지
삶의형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음 심지어
현대에 건축 금속가공 같은 부분에서는
그 기술의 기반이 신석시시대 때부터
발전해온 것들도 많고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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