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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연복이 본인 식당 메뉴에서 샥스핀을 빼버린 이유
    맛난고의 정보 2023. 5. 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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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어를 잡고 지느러미를 얻는게 아니라
    걍 지느러미만 잘라내고 버린다는 거에 
    충격을 받고 메뉴에서 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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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ㅈ간이 미안해


    인간이 밉다 짤




    그리고 샥스핀 자체에는 맛이 없고 
    오직 식감이라는 얘기가 있다.
    즉 맛 자체는 다른 재료로 채워넣는건데
    식감 원툴인 사치스러운 재료와 
    동물학대 둘중에 저울질하면 보통은 안 쓰지


    제비집도 비슷하게 식감을 위해 쓰는 식재료. 
    그런데 이런거보면 중국이 음식문화는 
    진짜 발달해 있는 거 같음.


    그래서 요즘은 인공 샥스핀도 만들어지는데 
    이게 꽤 좋대


    그렇죠...샥스핀 요리 먹어봤는데...좀 특이한 당면
    같은게 상어 지느러미 라고 해서...이런 걸 위해 
    굳이 상어를 잡아야 하나...생각했었던..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나는 이유가 저런거나 
    도축장면 보고서라고 하지


    남한테 강요하지 않고 혼자 채식하는 분들은 
    그래서 어느정도 공감이 감. 나도 도축장면 
    보니까 당분간 소고기 먹기 힘들더라


    상어 한마리를 해체해서 부위별로 잘 활용하면서
    부속 중의 하나로 샥스핀이 생산되는거면 그래도
    먹었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가치 있는 부위 하나만 잘라내고서 
    나머지는 폐기해버리는 것까지는
    일반인들도 납득을 못하는거겠지




    요즘 인공샥스핀만 쓰던데
    사실 맛이 무맛이고 식감 하나때문에
    먹는다니까


    오히려 인공샥스핀이 더 안전함. 상어가 
    해양생태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생각하면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이 많을 테니까.


    하지만 중국 부자들은 샥스핀을 재력 과시용으로
    먹는거라... 몸에 나쁘든 뭐든 상관없이 난 진짜 
    샥스핀을 먹을수 있을만큼 돈 많다의 의의만 둠


    + 대부분의 상어는 헤엄을 쳐야 숨을 쉴 수 있다.


    즉 저 상태로 버려진 상어는 헤엄을 못 쳐서 
    물 속에서 산채로 지느러미가 잘려진 고통과 
    함께 바닥에서 해류에 구르다가 숨을 못 쉬어 
    질식사한다.


    상어가 이미지가 이상하긴 한데 의외로 되게 
    불쌍한 동물이더라... 사람도 딱히 적극적으로
    사냥하는 것도 아니라는데


    사실 상어가 사람을 공격하는 이유가
    뭔가 보이길래 한번 건드려보는건데...
    체급차이 때문에 사람에겐 치명타가 되는거라나..


    공격하는 종 있고 얌전히 있는 종도 있는데 
    저기서 뒹굴거리면서 죽어가는 건 얌전히 있는 
    종일 거임


    상어 캐이지 먹이주기 같은개 상어의 공격성을 
    올린다는 연구결과도 잇지 사람을 먹이로 인식
    시키는 훈련이나 다를바가 없음


    비행기로 치면 양익 자르고 꼬리도 가운데 
    한 자르고 던져놓는 거데 움직일수 있을리가 


    샥스핀도 무미무취라서 굳이 '상어 지느러미'를 
    고집할 이유가 없음... 오죽하면 고든램지도 
    이딴 걸 왜 비싼돈 주고 먹냐고 깔 정도니


    대형 상어류는 아가미 근육이 없어서 헤엄치면서 
    수압으로 아가미에 물을 넣기때문에 헤엄을 
    못 치면 질식해 죽음... 사람으로 치면 팔다리 
    다 잘리고 물 속에서 질식해서 죽는거


    인조 샥스핀이랑 원본이랑 맛 차이도 거의 없음
    오히려 그냥 샥스핀이 암모니아 제거 때문에 
    취급하기 훨씬 번거롭기도 하고


    근데 우리나라는 상어고기 다 먹던데 ㄷ;


    애초에 사치품임 태생부터가.
    전근대 낚싯배 수준 생각하면 입수 난이도부터가 
    헬 중 헬일텐데 어부들도 생각이 있으면 기껏 
    위험을 무릅쓰고 상어를 잡아도 고기를 먹으면 
    먹지 지느러미를 먹진 않을거란 말이지?
    그도 그럴게 샥스핀은 잡았다고 끝이 아님.
    저거 다른 식재료를 예로 들자면 제비집 
    곰발바닥 이런 계열이라서 잡고 난 다음에도 
    오랜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가공해야 비로소 
    사람이 먹을게 나옴. 근데 또 제비집 곰발바닥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나온 재료가 식감 원툴인 
    무맛 찌끄레기임. 근데 이런 걸 굳이 처먹겠다고 
    사치를 부리는 애들 입맛이 보통 입맛일 리가 
    있나. 이 무맛 쓰레기를 어떻게든 또 개 쩔게 
    맛있게 만들어내야돼. 그러다 보니 같이 먹는 
    스프로 불도장에나 쓸법한 고급 수프가 들어가지.
    입수 난이도 헬. 가공 난이도 헬. 같이 들어가는 
    부재료 가격이 헬. 이런건 보통 궁중요리 같은
    걸로 일정 주기마다 다른 음식을 내야한다는 
    제약이 붙거나 돈 많은 애들이 이야~ 내가 이런 
    것도 먹을수 있다 이런 자랑질이나 하기 위해 
    발전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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