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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가와 달리 흥행 실패한 최근 영화 -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맛난고의 유머 2023. 4.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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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

    게임 원작 영화치고 평단에서 
    상당히 괜찮은 평가를 받았으며

    원작 TRPG의 팬들이라면 캐치할 법한 
    디테일도 상당히 잘 집어넣었으며

    한 편의 영화로서도 깔끔한 오락거리를 
    제공했다는 느낌의 영화.




    하지만 국내 흥행은 30만 관객도 
    못 넘을 정도로 처참하고

    국제 흥행도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임에도
    아직까지 극장에서 번 돈이 1억 2천만 달러 
    수준으로 누가 봐도 흥행에 실패했다.

    (손익분기점은 일반적으로 제작비의 2배 정도)




    국내만 망했다면 극장 가격 상승의 희생양이자
    국내 관객과 안 맞는 작품 코드 탓이라고 
    쉽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국제적인 흥행도 실패한 상황이라 
    이 현상은 생각보다 복합적으로 다가온다.



    개봉 시점은 존윅과 슈퍼 마리오와 같은 
    화제작 사이에 끼어버렸고

    판타지 장르가 유행인 시기가 한참 지났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D&D의 IP 파워가 
    일반인에게 잘 어필되지 못 했다는 점 등이

    흥행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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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IP파워 문제가 제일 심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trpg아세요? 하면 대부분 모를테니


    누가 봐도 국내에선 안 먹힐거 같긴 했어.
    근데 해외에서까지 죽을 쒔다는걸 알고 놀랐지.


    재밌게 잘봤는데, 추가수익은 잘 거둬서 
    2편 나오면 좋겠어


    안타까울 따름.. 그리고 동시에 '잘 만들면 
    많이 봄!' 이란 말이 항상 만능은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듯


    일단 포스터가 구린게 지분이 있는거 같은데


    적어도 저런 '비주얼이 유치하고 쌈마이한 
    판타지 느낌'은 국내에선 확실하게 안 먹히지.
    해외에서도 그게 영향을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누가 주인공이겠구나 뭐가 중심스토리
    겠구나 이러한 분위기겠구나 그런 걸 읽을 수 
    있어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음.
    그렇다고 배우들이 흥행보증수표들이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고.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깎아먹는
    포스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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