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모토 류이치, <일본 영화음악 거장> 암 투병 중 향년 71세로 별세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인 사카모토 류이치가
별세했습니다.

2023년 04월 02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 등은
2023년 03월 28일 사카모토 류이치가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지난 1987년 영화 
'마지막 황제' 주제곡을 작곡하며 아시아인
으로는 최초로 아카데미상 작곡상을 받으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2012년 인후암 판정, 2014년에 중인두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습니다. 그러다 2017년에는 한국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 2018년
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6월 직장암 선고를 받은 후 
투병을 이어갔지만, 결국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소속사 캡 측은 "본인의 강력한 뜻에 따라 
장례식은 가족상으로 치른다. 조문과 조화 
등은 거절하니 양해부탁드린다"고 애도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공식 SNS를 통해서도 사카모토 류이치의 
별세 소식을 알려지자 전 세계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는 떠나는 거장의
마지막 길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