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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오해되는 영화 용어 - 미장센
    맛난고의 정보 2022. 10. 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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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미장센:

    뭔가 대충 영화의 장면이 멋있으면 미장센 같음.

    조금 더 아는 사람들은 상징이나 소품을 
    어떻게 배치하는지 정도까지 생각함.




    실제 미장센의 의미:

    인물, 동작, 소품, 배경, 조명, 촬영 등등 
    모든 요소를 활용해

    화면 내용을 구성하는 행위

    (원래 연극 용어였음)



    미장센을 요약하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방법의 총체."

    영화에 와선 상당히 넓고 복합적인 개념으로 
    받아 들여짐.

    영상미랑은 별 상관 없음.

    미장센도 써먹기에 따라 일상적인 화면일 수도 
    있고 웅장한 화면일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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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오 이런거 좋아


    <모든 의도적 연출 장치>
    이렇게 이해하면 편함


    그러면 사운드도 포함인 거 같잖음
    아니면 사운드도 포함인 거임? 
    영상만 해당하는 거 아님?


    미장센의 원의미 자체가 '무대에 배치한 것'
    이니까 시각적인 정보만 해당한다고 
    생각해야 할 듯


    사실 상 이론 영역이 아닌 창작 영역이니까-
    만드는 감독의 기량에 달려있으니 이해 폭이 
    들쑥날쑥하기도 하지 
    걍 편하게 영화보면서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거하고 연관있다고 생각해도 돼


    정지화면만 봐도 무슨 상황인이 유추할 수 있게


    즉 화면안의 모든게 미쟝센인건가


    정확하게 하자면 시각적 정보를 통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유출 가능한 상황?


    화면안에 '의도되어서 놓여진것' 전부
    예를들어서 여기의 가스버너는 미쟝센이 아님


    사실 조선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표현한...


    무언가를 내포하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
    미장셴 아님?


    난 미용실 이름인줄 알았지


    샴푸 아니었나?




    샴푸


    이게 맞지
    영알못이 들으면 샴푸임


    풀어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명한 영화짤들은
    다 미장센이 가미된거다 하면 
    속 편하고 이해하기 편함
    감독이 의도적으로 공들여서 뇌리에 
    박아놓으려고 한거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빈 그릇과 뭔가 인상을 찌푸린 사람의 컷을 
    이어놨을 때
    아 이 사람은 그릇이 비어서 슬프구나 
    or 배가 고프구나
    라는 것을 연상시킬수 있는 기구를 말하는거지..
    결국 연기만이 아니라 화면에 찍히는 
    모든 소품을 이용해서 의도를 연출시키는 거임.


    화면 안에 잡히는 건 모두 의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파


    예를 들어 아파서 누워있던 환자를 보여주다가 
    다음 장면에서 나무가지에 하나 남은 나뭇잎이 
    뚝 하고 땅으로 떨어지는 걸 보고
    '아 얘가 죽었나보구나...!' 생각하게 하는게 
    미장센


    물건의 선택, 배치, 조명, 카메라 각도, 
    인물의 몸짓, 표정 등등 화면안에 표현된 
    모든 것


    ㅇㅇ내가들은강의에선 극단적으로 영화중 
    니가 눈으로 보는 그 모든 것이라고 함.


    미장센은 프랑스어로 mise en scene
    영어로 하면 put at scene
    한국어로 하면 '씬 안에 놓인 것'


    우와 교양 과목으로 영화 수업들었는데도 
    이런 꿀상식은 못 배웠어. 감사
     

    카타르시스
    =>사이다 아님


    카타르시스는 갈등의 해소를 의미하기 때문에 
    사이다가 맞긴 함. 
    최근 사이다는 갈등구조 없이 해소에 해당하는 
    행동이나 결과를 맞이하는 게 되서 그렇지
    사이다라는 말이 막힌 걸 뚫어 준다에서 
    비롯됐다는 걸 생각하면 
    카타르시스 =  사이다 는 사실 맞는 말임.


    비극적 감정의 승화
    장례식에서 유가족이 노름하다가 싸우는


    남의 비극을 보고 그것에 슬퍼함을 느낌으로써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는 게 카타르시스 
    아니었어?


    카타르시스의 어원 자체도 종교적인 의미에서 
    정화,배설이라 나쁜 것을 덜어낸다는 의미고
    현대 미학에서 쓰고 있는 말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에서 정립 된 말인데
    이건 비극적 대상을 보고 느낀 감정으로 
    자신의 응어리를 배설해낸다는 의미 아님?
    갈등 해소는 첨 들어서 모르겠네...


    갈등의 해소가 아닌 감정의 해소에 가까움.
    주인공이 비극으로 인해 죽은걸 본 관객이 
    너무 슬픈 나머지 눈물을 터트리는것도 
    카타르시스


    카타르시스는 갈등의 폭발 후 소멸로 인해서 
    느끼는 슬픈 감정이라서
    소위 갈등의 해소를 말하는 사이다와는  
    오히려 의미가 정반대에 가까움
    어원이 된 오이디푸스 이야기만 해도 
    갈등이 쌓이다가 아무것도 해결 못한 채 
    마지막에 주인공이 파멸한다는 점에서 
    사이다와 거리가 멀다는 걸 알 수 있음


    영화의 스토리란 결국 화면 안에
    표현되는 이미지.
    똑같은 대사를 똑같은 배우한테 반복시켜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영화의 스토리는 달라짐.


    무슨소리야 미장센은 샴푸라고




    선 넘네;;;


    처음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있어? 
    그냥 대충 멋있으면 미장센이라고?


    보통 대중들은 미장센이라고 하면 영상미라고 
    받아 들이는 경우가 많음
    애초에 일반인들은 소품의 배치나 장면 구도 
    이런 거 신경쓰면서 보는 게 아니라서


    감독이 영화 상 어느 장면(쇼트)을 연출할 때, 
    미장센은 한 장면 내에서 모든 것이 모여 
    의미가 나타나는 연출이라면, 몽타주는 
    각 장면끼리 이어질 때 의미가 나타나는 
    연출 정도?




    워낙 의미가 넓다 보니 일반인의 이해수준과 
    용어 활용에도 큰 오류가 없어


    미장센 기법의 반대로는 
    몽타주 기법이 있다고 함


    옛날 일본영화들 구도랑 소품보면 
    메뉴얼처럼 지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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