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한 주스 회사의 뻘짓과 몰락 - 쥬세로 (Juicero)
    맛난고의 정보 2021. 9. 18. 13:41
    반응형

     

    쥬세로(Juicero)는 2013년 미국에서 설립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펀딩으로 실리콘밸리 투자자들로부터 
    투자를 받고 2016년 제품을 출시한다.




    주 상품은 주스 팩과 주스 기계로,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만든 건강 주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콘셉트이다.




    유튜브에 채널까지 따로 만들어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런데 좋아요와 싫어요 비율이 
    많이 이상하다.

    보면 알겠지만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다.

    뒤의 이야기를 보면 저 꼴 당해도 
    싸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주스기계는 생 재료를 갈아서 만드는 게
    아닌, 자사의 주스팩 상품을 눌러서 주스를 
    짜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제품이었다.

    그러고도 가격은 400달러나 됐고, 
    출시 당시에는 700달러나 쳐먹는 
    돈먹는 하마였다.

    전용 앱과 연동해서 영양소 확인 같은 
    기능도 있었지만 그거 쓰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됐을까?




    게다가 주스기의 압력이 테슬라 차량 2대를
    들어올릴 정도라는 광고와는 다르게,

    주스 팩은 맨손으로 짜도 쉽게 주스가 나올
    정도여서 굳이 거금을 주고 저런 기계를 
    살 이유는 더더욱 없었다.




    "이건 주스기가 아니고 지능 테스트야. 
    만약 네가 이걸 샀다면 넌 후손을 남기면 
    안돼"




    "포장된 음식을 안 사려고 주스기를 
    사는 거 아니었어?"




    "애플이 주스기 만들면 생기는 일"




    "이 기계가 쥐어짜는 유일한 건 니 지갑임"



    상황이 심각해지자 사장은 맨손으로 
    팩을 짜면 안된다고 입을 털며

    불만족한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2017년 9월에 판매를 중단하고 
    12월에 문을 닫았다.



    +추가 댓글 >

    라면 액상스프를 기계써서 짜내라는 
    느낌인가 젓가락으로 눌러빼고 말지


    안에 밀봉된 과일이 들어있어서 실제로
    짜주는거면 괜춘을지도.


    다들 그런건줄알고 산거 아닐까


    그러면 생각보다 과즙이 별로 안 나온다고
    함. 주스만큼 창렬하게 나오는 과즙이 
    또따로없다고. 그래서 통으로 대부분 
    갈아버리자너.


    저게 정말 팔릴거라고 생각하고 냈다는게 
    어처구니 없다 ㅋㅋㅋㅋㅋㅋ


    펀딩 제품은 뭐다?


    펀딩이 무슨 텀블벅 같은걸로 받은게 아님
    1억 2천만달러 투자지원 받은것임


    손으로도 짤 수 있는 주스 팩을 짜는 기계ㅋ
    그게 수백달러 ㄹㅇ 능지테스트네 ㅋㅋㅋㅋ


    애플이 주스기를 만들면 저렇겟군


    그냥 카프리썬 마시는거 아니냐


    해외 IT 전문 기자들이 기계를 까본 결과
    "개쩐다 700달러 할만 하다." 라는 평을
    남길 정도로 기계는 좋았음
    "근데 고작 주스 짜는 기계에 이 정도 
    엔지니어링을 할 필요가 있음?" 이라는 
    의문과 함께


    어떤기능이 있었길래 좋았다는걸까?
    그냥 쥬스팩 눌러주는 용도아님?
    애초에 쥬스팩 거꾸로 매달면 그냥 
    나오지 않나.


    정밀기계공학으로 깍아낸 이쑤시개. 
    이런거네


    보니까 슈퍼카 만드는 기술과 재료로 
    세발자전거 만들었네...


    이런 컨셉이었던 걸까?


    근데 이건 갖고싶다


    ?? : 70만원입니닷!


    뭐!?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