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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폭력의 가해자들이 결코 반성하지 않는 이유
    맛난고의 유머 2022. 4. 1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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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악의"의 주인공은 전직 선생님이다.


    주인공은 선생님 시절 학교폭력을 막으려 
    노력했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만을 거듭했다.


    그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사실은
    가해자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혐오를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엄한 체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선생님이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혐오와 괴롭힘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폭력 가해자들의 공통적인 습성을 
    알게 된다.

     
    그것은 가해자들이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들에게서 찾아내어 정당화한다는 
    점이다.
    "그놈은 이러이러한 문제가 있으니까 
    패도 된다"
    "그놈은 이런이런점이 민폐니까 
    괴롭혀도 된다"
    라는 식으로
    자신들의 모든 폭력을 정당화한다.

     
    즉 사람들은 흔히 가해자들에게 
    "왜 괴롭히느냐"라고 묻지만
    사실 가해자들에게 있어서 이유는 
    아무래도 좋은 것이다.


    그들은 그저 혐오할 존재가 필요하고,
    혐오를 위한 혐오를 하기 위해 끊임없이 
    이유를 만들어
    결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결국 인간의 악의에는
    딱히 이유가 필요 없으며
    이유는 적당히 나중에 갖다 붙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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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아주 다 죽여버려야 해 그냥


    지들이 무슨 자격으로 다른 사람을
    고쳐주니 가르침을 베푸니 마니 할까 
    지들도 폭력으로 안고쳐지는데 지가 
    폭력으로 누굴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생각이라는 것은, 마음의 여과이다. 
    충동이란 모호한 감각에 틀을 씌워 
    뚜렷하게 정의하는 것이다.
    그러니 어떤 행위라도 이해나, 생각이 
    필수적이지 않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어떤 사상이나, 사고가, 합리화의 도구로 
    쓰인다 해도 새삼스러울 것이 없다.
    마치, 생각없는 행동이라는 것이 
    이 세상에 얼마든지 널려 있다는 것처럼.


    왕따 문제가 학교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
    으로 존재한다는게 무서움
    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도 결국 그 인종을 
    왕따시키는 행위지
    그러면서 '나는 괴롭힘당하는 쪽이 아니다. 
    괴롭히는 쪽에 서있다'며 소속감을 갖고 
    안심하는거지
    평생 변하지 않는 인간의 비열한 습성같음


    웃긴건 사회에 나가서도 가해자들은 
    잘먹고 잘사는데
    피해자들은 PTSD에 걸려서 사회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임


    사회화가 안되는 종자들인 경우가 많음
    약자로 보이면 상대를 먹잇감으로만 봄


    오히려 사회집단이 될수록 저런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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