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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추로 스프를 끓이던 이유
    맛난고의 유머 2023. 10. 1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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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보던 디즈니 명작동화 중에 
    '단추로 끓인 스프'라는 동화가 있는데...

    아니, 단추로 스프를 끓여서 뭔 맛이 나나? 
    했었음.




    ...아, 플라스틱이 아니라 
    동물 뿔이면 납득이 가네..

    근데 쓰던 단추면 손때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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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동물 뿔로 끓이는 스프도 이해를 못 하겠음


    한국 설렁탕은..?


    "사골"


    우리도 배고프면 나무 껍대기 먹었잖아


    녹용.


    나도 저거 읽으면서 대체 소금하고 후추하고 
    단추로 무슨 맛을 내나 싶었는데


    일단 사골 곰국에 소금하고 후추 넣어 먹으면
    존맛이긴한데...


    옛날 돌멩이 수프마냥
    마을단위로 털어먹는 그거 아닌가


    저기선 마을단위 부자인 도날드를 뜯어먹지만 
    뭐 가족이니까


    육수네


    먹을게 없으면 옛날에 만든 가죽부츠를 끓여서 
    먹었다고 하니...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건 
    가죽부츠 시절에 나온건가보네


    정답이다 연금술사.
    너는 나에게 이겼다.  
    먹어라, 전부!


    뿔이라 해도...재질은 결국 손톱같은거 아닌가


    뿔은 보통 뼈의 연장선이라 손톱이랑은 다를 듯


    찾아봤는데 사슴 녹용정도만 두개골 재질이고 
    나머지는 뿌리 제외하면 케라틴 재질인것같네요


    단추를 시작으로 이것 저것 넣는 얘기 아니었나?


    단추는 아무 상관 없고 그냥 호기심으로 
    마을 사람들 꼬드겨서 넣은 재료들 맛이잖아


    단추로 시작해서 풍둔 주둥아리 술로 고기까지 
    집어넣던 걸로 기억하는데 ㅋㅋㅋ


    힌20몇년전에 본거 같은데 진짜 오래되긴 햇다


    조미료가 필요없는 단추 스프


    뿔이 아니라 뼈 아닌가


    정작 동화속에서는 '부재료'라는 명목으로 
    이것저것 넣더만 ㅋㅋㅋㅋ


    돌로 만든 수프랑 비슷한 듯


    대충 내용이 이걸 넣으면 더 맛있어질거야,
    아 또 저것도 괜찮네. 식으로 마지막에 푸짐한 
    스프가 완성되서 사람들이랑 먹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이게 변형이 망치, 돌멩이 기타등등이 많은거 
    보면 유럽에서 졸라 오래 돌았던 민담인듯


    너무 진지하게 간거 같은데 
    비슷한 유럽 민화로 돌로 만든 수프도 있음 
    줄거리도 거의 유사 돌이든 단추든 스프의 맛에 
    전혀 영향을 줄 수 없다는 컨셉으로 가는건데


    자매품으로 어떤 만화에서 나오는 망치 수프도 
    있지 ㅋㅋ
    한 사기꾼이 망치로 수프를 끓이는 법을 알려 
    주겠다면서 어떤 집에 있는 망치를 솥에 넣은 후, 
    물 넣고 끓이면서 입 털어서 그 집에 있는 갖가지 
    재료를 넣어 수프를 끓이게 됨.
    결과적으로 나중에 넣은 부재료들로 평범하게 
    맛있는 수프가 끓여졌고 사기꾼의 목적은 
    망치 수프를 끓이는 법을 가르쳐줬다는 구실로 
    아무 일도 안 하고 공짜로 수프를 먹는 거였지. 
    근데 먹어보니까 따로 소금 같은 걸 넣은 기억이 
    없는데 간이 완벽하게 된 거임. 근데 그 집 
    주인장 왈,
    '어, 이 망치 손잡이 색깔이 원래 갈색이었나?'


    하지만 지금은 실제로 단추 모양 조미료로 
    육수를 내는 걸?


    원전은 돌죽 stone soup였고 단추수프는 나중에 
    와전된 거일텐데 저거 근거있는 이야기가 맞나?


    철기문명 와서는 주석 단추처럼 금속제 단추도 
    많이 쓰였는데


    지금도 어느정도 가격대 있는 브랜드 혹은 맞춤
    의류쪽은 물소뿔로 만든 단추 많이 씀
    플라스틱으로 만든 단추들도 보면 이상한 커피에 
    크림 섞인거 같은 패턴 섞여있지? 그게 물소뿔 등 
    동물성소재로 만든 단추들 따라해서 그럼


    일단, 작성자는 어머니의 손맛을 손때 맛 으로 
    표현한 놈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의외로 서양문화 중 우리가 이해하지 못 하는 
    것들이 많은듯 함... 특히 서양의 파티(?)문화는 
    어린시절 그 곳에서 살지 않았다면 대부분 
    이해하지 못 할듯 함


    손때? 그것도 동물성 원료니까.


    찰리채플린 영화보면
    가죽 신발도 끓여 먹음


    저 동화 어렴풋이 기억하는데 저 영감이 졸 
    구두쇠에 남들에게 배푸는것도 없어서 그거 
    고칠려고 단추로 스프 끓일 수 있다고 속임
    단추 넣고 끓이다가 뭘 넣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
    고 꼬심... 겨우 단추 하나로 끓이는 스프인데 
    그 정도 재료야~~ 이러면서 재료가 하나씩 추가
    되면서 맛있는 스프가 됨... 단추 하나로 만든
    스프니 동네사람들한테 나눠줘도 아깝지 않으니
    나눠주면 동네사람들한테 인심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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