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쩌는 연출은 고증을 뛰어 넘는다 -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퍼시픽 림'

 

 

바로 성공한 씹덕 감독의 대표적인 존재 
기예르모 델 토로의 퍼시픽 림이다.

"하 개쩌는 로봇영화에는 개쩌는 장면이 
더 있어야하는데.."

"로켓펀치.. 아니 엘보우 로켓만으로는 
아직 부족해."

영상 엔지니어 : "다음번엔 어떤 장면을 
넣어볼까요?"

"로봇이 유조선이나 화물선을 빠따처럼 
휘두르는거임."

"우리 집시 데인저가 화물선으로 카이주 
머리통을 부수는거임 존나 개쩔듯"

"그치만 감독님. 집시 데인저는 고작 100m도 
안 되는데 유조선들은 최소 몇백미터인걸요?
사이즈 표현이나 고증면에서 오류가 생길거
에요."

"고증따윈 필요없음 개쩌는 장면이 있으면 
관객들은 이해할거임"

"현실적인것보다 열광적이고 흥분되는 
장면을 만들고싶다" ← 실제로 한 말

그렇게 주장해서 나온 장면

"고증 그게 뭔데 ㅋㅋ 지금 거대로봇이 
화물선으로 거대괴물 머리를 내려치는데 
고증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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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로망이 왜 로망이겠어...


애초에 고증 따지려면 인간형 로봇자체가 
말이 안 됨 ㅋㅋ


브금도 같은거 계속 쓰는데 그게 너무 좋아


'성층권에서 80미터 크기의 2천톤짜리 쇳덩이
가 떨어지는데 브레스트파이어로 감속하고 
멋진 착지 한다구요? 도시 초토화 되지 
않아요? 말이 되요?'
'멋있으니까 말이 되지'


거대로봇물에서 거대로봇이 화물선으로 
거대괴물 뚝배기를 깨는 환상적인 장면이 
나오는데 고증이 눈치없이 나서면 괴물이랑 
같이 뚝배기가 터지는 수가 있음

유조선 빠따치는 씬은 의외로 
특촬물의 전통이지


물놀이 하는 느낌이네..


그래서 2편은 특촬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현실고증 따질거면 왜 로봇을 만들어 
시대착오적이니까 로망인거지

요즘 우주겜은 "우주선이 탑승자들을 돕기 
위해 내는 겁니다 암튼 그럼" 하더라

개쩔게 만들 수만 있으면 
고증따위 개무시해도 상관없음
다만 전제조건이 이거임
‘개쩔게 만들수만 있다면’

체르노 알파님 그립습니다.


왜  주먹 깡깡이 아닌거냐!!

대신 핵꿀밤을 드리겠읍니다


-만족-


등장은 진짜 눈물나게 짧았지만
무식하게 카이주를 주먹질로 줘패는 장면이
정말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


-흡족-


체르노 알파 되게 멋있었는데 영화에서 
너무 짧게 나와서 아쉬움
얘 단독영화 하나 내주면 안되나...


러..러시아라 그만...


이런 망치같은 뭉툭한 디자인이 로봇과 
만나면 참을 수 없는 뭔가가 치밀어 오름ㅋㅋ
이것이 로망인가


ㅋㅋㅋㅋ 놀랍게도 화물선 크기에 대한 논란
은 단 한번도 없엇다 ㅋㅋㅋㅋ


근데 상선도 크기 다양해서 딱히 고증 오류는
아닌디


그러고 보니 유조선 사이즈가 좀 이상하네 ㅋ


고증찾을거면 애초에 2족보행 거대로봇
나오는 영화를 뭐하러봐
폭탄값도 안나올 무쓸모 병기인데

아니면 고증을  포기하고 공감대를 얻는다

집시 데인저의 첫 출격 씬도 걸작인게
사실 진지하게 실용적으로 생각해보면 굳이 
머리가 따로 분리되어 있을 필요도 이유도
없는데 컨트롤 룸 처럼 보인 공간이 사실은 
로봇의 머리고 이게 내려와서는 로봇의 몸통
과 철커덩 하고 파일더온 함. 화룡점정은 
머리가 장착됨과 동시에 시동이 걸리면서 
가슴의 원자로가 기이이이이잉 하고 
가동하는 장면
ㅅㅂ 남자가 어떻게 이거에 반하지 않을 수가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히려 '개쩔긴 한데 화물선이 저렇게 
길다고?'정도로 생각했는데
애초에 로봇보다 배가 크구나 ㅋㅋㅋ


고증을 따지는 이유는
그 장면에 고증이나 운운할 정도로 잡생각을
할 수 있는 장면이라는거지!!!

퍼시픽림하면 우리나라 고증도 완벽했지


영화 초반 집시덴져 발진때 머리 속애서 
고증따윈 증발하고 없었음 ㅋㅋㅋㅋ

개쩌는 고증

거대로봇은 언제나 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