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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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트루퍼스가 밀리터리 SF에 끼친 영향맛난고의 정보 2024. 2. 26. 08:23
1959년에 나온 로버트A.하인라인의 고전 명작 SF 소설 곤충형 외계인 아라크니드와 지구연방의 싸움을 다루고 있는 내용으로 보통은 다들 이 1997년에 나온 영화의 원작 으로만 알고 있는데 이 소설의 영향을 안 받은 밀리터리 SF는 없다고 할 수 있음. 뭐 어느정도 길래 그리 말하냐 생각되서 스타쉽 트루퍼스 이전에는 없던 개념은 아니지만 스타쉽 트루퍼스로 인해 대중적으로 쓰이게 된 요소들만 모아봤음. 육안으로 전장을 보는게 아닌 온갖 모니터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보며 지휘하는 건담, 스타워즈, 스타크래프트, 워해머40k, 에일리언 등 말 그대로 원작의 원작이나 다름없는 작품... 스타 저그가 저기 나온거 모티브 아닌가 스타쉽 트루퍼스가 그냥 모든 sf의 모티브지 워해머 타이라니드의 초기형이 저기에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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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들이 생각하는 "판타지와 SF의 차이점"맛난고의 정보 2023. 1. 27. 19:37
한국 SF 작가 배명훈이 이 책에서 밝힌 내용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게임에서는 여러 가지 비현실적인 캐릭터들을 골라 조종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나는 드래곤이 보이면 일단 돈을 지불한다. 어느 게임에서든 드래곤은 대체로 강력하다. 하지만 내가 드래곤에 돈을 쓰는 이유는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 때문이 아니다. 그냥 드래곤이기 때문이다. 창작자의 관점에서, 판타지의 미학은 이런 식 으로 작동한다(물론 나의 주관적인 해석이다). 드래곤의 존재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드래곤이 등장하는 순간, 관객은 합리적인 이유 없이 그냥 열광하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하기로 작가와 독자 사이에 암묵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뉴욕타임스』에 실렸던 드라마「왕좌의 게임」 광고를 떠올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