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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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오파츠지만 고고학상으론 큰 의미가 없는 물건맛난고의 정보 2022. 11. 15. 11:53
투탕카멘의 무덤에서 이 단검이 발견되었을 땐 전세계 고고학자들이 경악을 했다. 스테인리스강이라서 녹슬지 않고 현대까지 보존되었기에 청동기 문명서 머물던 고대 이집트가 어떻게 저런 검을 만들 수 있느냐며... 그러나 연구결과 스테인리스강의 출처는 운석이었고 제련한 게 아니라 운철을 숫돌에 겁나게 갈아서 왕을 상징하는 부장품이 된 것이었다. 시대를 뛰어넘은 물건은 맞지만 우연의 산물이고 두번다시 재현이 불가능한 것이기에 히타이트의 인류최초의 제철기술에 비하면 고고학적 가치가 빛 바라는 편. 고대에 운석을 부르는 기술이 발견되지 않는 한 힘들겠네 메테오 스트라이크!! 도대체 고대 이집트는 어떻게 운석까지 날아가서 스뎅을 채취해 온 걸까요.... 미국이 달에 가기 전에 이집트에서는 이미 소행성에 착륙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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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역사 체감하기맛난고의 정보 2022. 1. 25. 08:07
이집트 신왕국 시절 왕 중 가장 유명한 파라오는 투탕카멘이다. 실제로는 권력 없는 소년 왕이었던데다가 일찍 죽어서 한 일은 별로 없지만 위의 황금 마스크처럼 많은 유물이 도굴되지 않고 무덤에서 발견되어 유명해졌다. (사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파라오 유물들은 투탕카멘의 것들이다.) 재밌는 점은 투탕카멘은 이집트 18왕조의 왕으로, 그 이전에 17개의 왕조가 있었다는 뜻이다.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는 하반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더 재밌는 건 다른 고대의 역사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유명한 알렉산더 대왕은 투탕카멘이 죽고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고대 중국을 통일한 진시황도 투탕카멘이 죽고 1000년 뒤에야 태어난다. 삼국지의 이야기는 투탕카멘이 죽고 1500년 뒤에야 일어난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