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산 굴보다 양식 굴을 먹는 게 좋은 이유맛난고의 정보 2021. 12. 23. 15:56반응형
참굴큰입흡충의 유충이 들어 있는 굴
1988년 한 여성이 배가 아파서 병원에
왔다. 상태가 심각해 입원을 해야 할
정도였는데,
검사를 해본 결과 혈중 아밀라아제의
농도가 높았다. 아밀라아제가 높아지는
질환 중 대표적인 게 바로 급성 췌장염,
환자의 통증이 심해 병원에서는 췌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그때 변수가 생겼다.
혹시나 해서 해본 대변검사에서 난생 처음
보는 기생충의 알이 나온 거였다.
알에 뚜껑이 있는 것으로 보아 디스토마의
알인 건 확실했기에 환자에게는
디스토마약이 투여됐고,
대체 어떤 기생충이 저런 알을 낳는가
알고자 약을 먹고 난 뒤 환자가 싼 변은
모조리 수거해 서울의대 기생충학과로
보내졌다.
환자의 변에서는 천 마리가 넘는 기생충이
나왔다.
알이 처음 보는 것이었던 만큼 변에서
발견된 기생충도 사람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종이었다. 기생충을 빼내자
환자의 증상은 급속히 사라졌다.
대변검사를 하지 않았다면 환자는 남은
평생을 췌장 없이 살아야 할 뻔했으니,
훌륭한 기생충 전문가가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한 건 환자로선 다행이었다.
이렇게 생김
< +추가 댓글 >
야하게..생겼다..
나만 생긴거 보고 흠칫한거 아니지?
누가 뭐래도 양식 생물들이 비교적
안전해서 좋음
많이 먹어도 멸종될 염려도 없어서
더 좋음 ㅋㅋㅋㅋㅋ
항생제가 많이 들어간다는 건
그만큼 위생적인 거라고
전에 자연산 굴 먹다 노로바이러스 걸려서
고생한 뒤로
자연산이란 단어를 더 싫어하게됨 ㅋㅋ
사실 노로는 양식도 자유롭지 않음...
게다가 자연상 양식 맛 구분하기도 힘듬
자연산, 양식 구분이 그나마 쉬운건 향으로
판별하기 쉬운 버섯종류정도밖에 없음
물론 생태적 특성때문에 양식으로 키울시
맛이 없어지는 종도 몇몇 있는건 사실 ㅇㅇ
노로바이러스는 익혀먹으면 괜찮다곤
하는데 생굴맛을 포기할수 없다보니 ㅋㅋ
기생충 넘무 무서움 ㄷㄷ
근데 어떻게 특정 하지도 못한 기생충을
다 빼냈데?
빼낸게 아니지. 구충약 칵테일 샤워
맛 좀 봐라!
어지간한건 기생충약 몇개면
다 해결된다더라 ;
자연산이 맛이 좋다고 하지만 목숨걸고
미식을 찾고 싶진 않아...
93년에 존재가 확인된 기생충인데
400년전 미라에서도 검출
요즘은 양식굴도 양식장 위생문제가
자꾸 대두되고 그래서
생굴 자체를 안 먹게 됨.
양식은 일단 기생충 걱정은 거의 없긴
하지만 노로바이러스 문제는 여전히 있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도 높아서
조심해야함.
노로바이러스는 골때리는게 온도가
낮을수록 활동이 활발해서
굴이 제철일 때 카운터를 날리지
영하 20도에서도 활동한다니..
해물은 양식이 기름기도 더 있는 편이라고
하고 기생충 걱정도 덜하니까 양식이 훨씬
나은 것 같던데 그래도 여전히 자연산이
더 고평가 받는 것 같음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인 70%는 저지방 우유를 고른다. (1) 2021.12.23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딥페이크 유튜버 (1) 2021.12.23 조디 포스터 - 리즈 시절 (1) 2021.12.21 치킨가격이 3만원이 된 이유 (1) 2021.12.21 일본에서 개발중인 휴대용 자전거 (1)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