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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에서 버틸 수 있는 초고온 내열성 칩맛난고의 정보 2021. 12. 15. 23:43반응형
금성은 기압이 지구의 95배,
평균온도는 464도로 생명체는 물론이고
탐사용 로버조차 지표면에서 몇 시간 이상
버티기 어려운 극한의 행성임.
로버의 외장은 수백도의 온도를
견뎌낼 수 있을지 몰라도, 동력과 전자회로는
고온에 취약해서 별도의 냉각시스템이
없으면 작동이 불가능함.
아칸소 대학의 과학자들은
섭씨 5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실리콘 카바이드 (SiC) 기반 전자 회로
40종을 개발하고 테스트해 공개하였음.
실리콘 소재 회로는 섭씨 250~300도의
높은 온도에서 노이즈가 너무 심해지고
전류 누설이 많아져 사실상 작동이
불가능하며 그 이상의 온도에는 스위칭이
안되서 반도체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음.
반면 실리콘 카바이드 (SiC) 계통 반도체는
섭씨 800도까지 스위칭이 가능해
고온 반도체로 사용이 가능함.
현재 나사에서는 풍력을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고온 내성 전자회로를 사용하여
금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수개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로버를 개발하고
있다고 함.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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