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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우승 축하 파리 팬 소요, 경찰과 충돌 후 300명 체포맛난고의 시사 2025. 6. 1. 17:49반응형
파리에서는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 팬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 우승을 축하하던 중 경찰과 충돌이 발생한 이후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샹젤리제 거리(Champs-Elysees)와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Parc des Princes) 인근에서 충돌이 발생한 후 약 30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약 5만 명이 뮌헨(Munich)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터 밀란(Inter Milan)을 상대로 5-0 승리를 대형 스크린으로 관람했습니다.
열광적인 축하 분위기 속에서 섬광탄과 폭죽이 터졌고, 버스 정류장이 파손되었으며 자동차들이 불탔습니다.
이 혼란은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클럽 축구의 가장 큰 상을 차지한 후에 발생했습니다.반응형
대다수의 팬들은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춤추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평화롭게 축하했습니다.
에펠탑(Eiffel Tower)이 파리 생제르맹(Paris Saint-Germain)의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조명되었고,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Olympique de Marseille)를 열렬히 지지하는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은 X(엑스)에 “PSG에게 영광스러운 날! 브라보, 우리 모두 자랑스럽습니다. 오늘 밤 파리는 유럽의 수도입니다.”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거친 축하 분위기를 예상하여 약 5,400명의 경찰이 파리 전역에 배치됐습니다.
파리 경찰에 따르면 구금된 거의 300명 중 대부분은 폭죽을 소지하고 소란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샹젤리제(Champs-Elysees)의 말썽꾸러기들이 사건을 일으키려 했고 큰 불꽃놀이와 기타 물건을 던지며 반복적으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BBC(BBC)가 확인하지 않은 소셜 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에는 샹젤리제(Champs-Elysees)에 있는 샤넬(Chanel)과 풋락커(Foot Locker) 등 여러 상점에 군중이 침입하려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보였습니다.
무장 경찰은 집단이 개선문(Arc de Triomphe)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살수차를 사용했고 군중에게 최루가스를 발사했습니다.
파리 외곽도로에서도 경찰과 군중 간 다른 충돌이 발생했습니다. 파르크 데 프랭스 스타디움(Parc des Princes) 인근에서는 최소 두 대의 자동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프랑스 내무장관 브뤼노 르타요(Bruno Retailleau)는 소셜 미디어에 “진정한 PSG 지원자들은 팀의 멋진 경기를 즐기고 있다. 한편 야만인들이 파리 거리로 나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을 도발하고 있다.”라고 강경 대응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파리 외곽에서 경찰에 따르면 남동부 프랑스 그르노블(Grenoble)에서는 한 차량이 PSG 팬을 들이받아 네 명이 부상당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부상자 모두는 같은 가족이었으며 그중 두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에 자수하여 체포됐습니다. 조사에 가까운 소식통은 AFP통신(AFP)에 운전자가 고의로 행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PSG 팀은 일요일에 파리 샹젤리제(Champs-Elysees)에서 우승 퍼레이드를 열 예정이며 수만 명의 팬들이 돌아오는 팀을 보기 위해 모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크롱의 관저는 그가 일요일에 우승 선수들을 초청해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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