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보안국, 러시아 스파이 요원으로 활동한 고위 관계자 체포맛난고의 시사 2025. 2. 13. 08:17반응형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고위 관계자가 러시아 스파이 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보안국은 체포된 인물의 이름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며, 해당 인물이 반테러 센터의 참모총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SBU 소식을 인용한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이 인물이 드미트로 코주라 대령임을 보도하였습니다.
또 현지 언론들은 바실 말류크 SBU 국장이 수갑을 채운 채 해당 인물을 체포하는 현장 모습을 보도하였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스파이 혐의 용의자는 최소 14차례에 걸쳐 정보를 수집하여 러시아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배신자”로 규정되었습니다. SBU는 이번 수사에서 음성 및 영상 감청과 함께 휴대전화와 컴퓨터에 접근하여 증거를 확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는 자국 내 러시아 요원들을 색출하기 위한 수많은 작전을 발표해왔습니다.반응형
SBU 성명에 따르면, 바실 말류크 국장은 이번 용의자 수사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체포 작전을 지휘하고 그 진행 상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서는 러시아 연방 보안국(FSB)이 2018년 비엔나에서 용의자를 모집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그는 수년간 휴면 상태로 전환되었으며, 그의 연락책은 작년 12월에야 다시 연락을 재개하였습니다.
바실 말류크 국장은 SBU 웹사이트에 게시된 영상 성명에서 “암호화된 프로그램 북마크 덕분에 배신자의 휴대 단말기와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기본적으로 그와 함께 생활하며 음성 및 영상 감청을 진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배신자가 적에게 전달한 관련 정보를 효율적으로 입증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말류크 국장은 수사 과정에서 SBU가 모스크바에 허위 정보를 제공해왔음을 덧붙이며 “SBU의 자정 작용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적이 우리 내부로 침투하려 아무리 시도하더라도 성공할 수 없으며, 저희는 적을 제때에 발견하여 기록하고 체포합니다.”라고 자신들의 성과를 강조하였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론 머스크, 자녀들을 다양한 공개 행사에 동반함으로써 인간적인 이미지를 부각...정치적 전략으로 활용해 (1) 2025.02.15 스칼렛 요한슨, 반유대주의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우려 표명...AI 오용 경고 (0) 2025.02.14 영국과 미국, 파리에서 열린 AI 국제 협정 서명 불참, 기술 개발의 윤리적 접근 강조 (1) 2025.02.12 중국, 미국 상품에 대해 보복 관세 시행...무역 전쟁 격화 (1) 2025.02.10 인도 BJP, 나렌드라 모디 총리 하에 델리에서 27년 만에 정부 구성 성공, AAP는 패배 (2)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