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과 김준수, 데뷔 20주년 기념 합동 콘서트 '아이덴티티' 성황리에 개최

 

김재중과 김준수가 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합동 콘서트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개최하며 데뷔 2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두 사람은 동방신기의 히트곡을 중심으로 한 메들리와 솔로 곡들을 선보여 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나누었습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2003년 12월 동방신기로 데뷔하여 2세대 K팝 아이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들은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뛰어난 보컬 실력으로 팀의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 2010년 팀을 떠난 이후, 각자 JYJ로 활동하며 솔로 가수와 배우로서도 성공적인 경로를 걸어왔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그들이 동방신기 시절의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한 첫 번째 공연으로, 팬들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검은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하며 관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첫 곡으로 '라이징 선'을 선보인 후, '퍼플라인'과 '오-정반합'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불렀습니다.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에 맞춰 떼창을 하며 큰 호응을 보였고, 그 시절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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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무대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최근 목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무대에 서니 신기하게도 회복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수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하며, 이번 공연이 오랜만에 듣는 곡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즐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콘서트 중에는 김준수의 '타란탈레그라', '꽃', '록 더 월드'와 김재중의 '디보션', '서머 J', '글로리어스 데이' 등 다양한 솔로 무대도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스카이', '스탠드 바이 유', '아스와구루카라'도 불려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더 웨이 유 아'와 '주문' 등 대표곡을 선보였으며, 앙코르에서는 데뷔곡 '허그'와 '풍선'으로 팬들과의 특별한 순간을 나누었습니다. 김재중과 김준수는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이들은 오는 12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도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이며, 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그들의 오랜 우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기회가 되었으며,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