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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처드 기어, 75세 생일 맞아 영화 '귀여운 여인'의 명장면과 개인적 감정을 공유
    맛난고의 스타 2024. 9.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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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드 기어가 주연한 영화 '귀여운 여인'은 그를 할리우드에서 가장 매력적인 주연 배우 중 하나로 확고히 자리 잡게 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기어는 이 영화를 오랜 시간 동안 다시 보지 않았다고 고백했습니다. 최근 제81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 기어는 연기, 각본, 조명, 음악, 더빙 등 영화 예술과 공예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대화가 시작되기 전, 기어는 토요일에 75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관객들은 “생일 축하해요!”라며 환호했습니다. 기어는 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 내내 기어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공유했습니다. 특히, 그의 첫 영화 출연작인 ‘천국의 나날들(1978)’의 클립이 상영되었을 때, 그는 매우 감정적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아들 호머를 관객에게 소개하며, “저는 ‘천국의 나날들’에서 지금 제 아들보다 약간 더 나이가 많았을 겁니다. 이제 제 아들도 배우로서 경력을 시작하고 있어요. 그는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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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 클래스에서 가장 큰 환호를 받은 장면은 1990년 히트한 로맨틱 코미디 ‘귀여운 여인’에서 기어가 연기한 에드워드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한 비비안이 등장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에서 에드워드는 비비안의 옷을 벗기며 그녀를 피아노 위에 앉히고, 가슴을 더듬는 뜨거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기어는 이 장면에 대해 “완전 화학 작용이 없었죠”라며 농담을 던져 관객들을 웃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 배우와 이 여배우는 분명히 서로 아무 화학 반응이 없었어요... 오랫동안 이 장면을 본 적이 없었네요. 섹시한 장면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캐릭터가 “형편없이 쓰여졌다”고 고백하며, “그저 정장과 멋진 헤어스타일이었을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어는 또한 이 장면이 자신의 피아노 연주 실력을 살려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감독 게리 마샬과의 대화를 회상하며, “게리가 저에게 ‘호텔에서 늦은 밤에 뭐 하세요?’라고 물었어요. 그래서 제가 ‘주로 시차 때문에 깨어 있어요. 보통 밤에 호텔에 있으면 연회장이나 바에 가서 피아노를 찾고 연주합니다’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그는 ‘그럼 그걸로 뭔가를 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이 장면을 즉흥적으로 만들었고, 게리는 ‘무드 있는 곡을 연주해봐요’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이 캐릭터의 내면을 반영하는 무드 있는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장면이 상영되기 전, 기어는 영화의 반응에 대해 농담을 덧붙였습니다. “이건 아주 작은 영화예요. 훌륭한 감독인 게리 마샬이 만들었죠. 우리는 그저 이 작은 영화를 만들면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었어요. 아무도 이 작은 영화를 볼 거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아무도 이 작은 영화에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라고 말하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현재 2024년을 기준으로, '귀여운 여인'은 전 세계 박스 오피스에서 6,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으며, 개봉 당시 역대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영화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기어는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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