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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악인 김영임 - "<남편 이상해, 갑자기 청혼에 기자회견까지> 얼떨결에 결혼"
    맛난고의 방송 2024. 4. 2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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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악인 김영임이 코미디언 이상해에게 받았던 
    수상한 프러포즈 일화를 밝혔습니다.

    2024년 4월 18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박원숙
    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영임과 이상해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김영임은 "업소
    에 가수들이 하루 7~8개씩 다니며 돈을 많이 
    벌지 않았나. 그렇게 돈을 버는데 이상해 씨가 
    MC로 들어온 거다. 그때 '옹혜야'라는 노래가 
    있다. MC가 받아줘야 한다. 이상해 씨가 받아준 
    거다"면서 회상했습니다.

    그러다 한 번 커피를 마시자는 선배 이상해의 말
    에 따라갔다는 김영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을 하자는 거다"면서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청혼받기 전, 김영임은 코미디언 장고웅, 한무 등
    으로부터 놀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꺼냈습니다. 그렇게 동료들과 스키장에 갔던 
    김영임은 맨발로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을 발견
    하고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김영임의
    눈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남편 이상해였고, 
    코미디언들끼리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이미 계획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게 됐던 김영임은 
    이상해가 이상한 사람이라 오해하게 됐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게다가 이상해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영임은 "갔더니 기자 
    20명 정도가 왔나보다. 사람들이 쫙 깔린 거다.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볼 거 아니냐. '결혼은 
    12월에 할 거다'고 답했다. 무서워서 거기서 
    '아니오'라고 말을 못 하겠더라"면서 "얼떨결에 
    결혼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김영임은 이상해와 4년 열애 끝에 28살 
    무렵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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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들이 김영임의 동안에 크게 감탄하자, 
    김영임은 "이상해 씨 때문에 늙었다"며 너스레 
    떨었습니다. 남편 이상해는 김영임보다 8살 연상
    입니다. 그러면서도 코미디만 아니라 노래도 
    잘한다며 남편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김영임은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쯤 심각
    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영임은 
    "IMF가 오면서 사업하다가 저조해질 때"라며 
    "열심히 내가 일을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상해는 방송만 아니라 골프 관련 사업 등을 
    했고, 방송보다도 사업을 통해 큰돈을 벌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기울자, 김영임은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각종 콘서트 공연 무대에 올라야 했습
    니다. 김영임은 "거의 일주일을 제주도 갔다가 
    충청도 갔다가 부산 갔다가 뭐 이런 식으로 지냈
    는데 그게 나한테 너무 무리였나 보더라. 그리고
    국악인 애로사항이 관객들이 노래를 아는 사람
    이 별로 없는 거다. 나는 온전히 열심히 불러야 
    했다. 그리고 공연을 하면 땀을 너무 많이 흘러
    서 옷도 벗지 못했다.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불면증이 찾아오고 식사까지 
    못하게 됐습니다. 김영임은 "48kg를 유지했는데 
    몇 달 만에 40kg로 내려간 거다. 피골이 상접하
    니 죽을 병에 걸렸나 보다 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찾은 병원에서 우울증을 진단받았습니다. 
    김영임은 "공연도 못하고 쓰러져 있었다"면서 
    이후 1년가량 우울증 투병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임의 세컨 하우스는 강산과 어우려져, 부부
    의 생활공간인 본채, 국악인들의 세미나나 
    워크숍도 진행되는 별채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소리공간이라고 밝힌 별체는 한옥의 매력이 
    현대적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자매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원래 있던 나무 기둥과 서까래를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쪽에는 벽난로가 
    있어 김영임은 "감자, 고구마 같은 걸 손주들이 
    와서 먹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쪽 벽 문을 
    열자 김영임의 작은 화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하이라이트인 테라스로 나가자, 
    흐르는 시냇물과 산이 보이는 자연 풍경이 펼쳐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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