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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닥터 슬럼프'>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 - 향년 68세로 별세맛난고의 방송 2024. 3. 8. 20:14반응형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화인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일본의
유명 만화 작가인 토리야마 아키라(鳥山 明)가
지난 2024년 3월 1일,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
했습니다.
'드래곤볼'을 연재했던 일본의 주간 만화 잡지
‘소년 점프’를 발간하는 슈에이샤(集英社)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슈에이샤 편집부 일동은
큰 슬픔에 빠져 있다”고 작가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고인의 사인은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인의 사망에 대해 슈에이샤는
“선생님(토리야마 아키라)이 그린 만화는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았고, 선생님이 만들어
낸 매력 넘치는 캐릭터들과 압도적인 디자인
감각은 수많은 만화가에게 큰 영향을 줬다”면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소년 점프’를 통해서 1984년부터 1995년까지
연재된 <드래곤볼>은 당시 일본의 문화 콘텐츠
업계를 뒤흔드는 인기를 구가하며 1994년 일본
만화책 단행본 역사상 최초로 1억 부 판매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첫 연재 이후 약 40여년
이 지난 현재에도 '드래곤볼' 관련 콘텐츠는 매년
쏟아지고 있으며 현재에도 전 세계의 매니아들에
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드래곤볼' 단일 브랜드의 미디어
프랜차이즈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35조6373억
원을 기록하며, 그 자체로 하나의 산업군과 같은
영향력을 여전히 과시하고 있습니다.반응형
'드래곤볼'이 제시한 ‘소년 만화’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설정은 일본의 후배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그를 통해 대히트작들의 작가들이
탄생했습니다. 만화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이
치로(尾田栄一郎)는 “<드래곤볼>이 있었기에
(원피스도) 세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고인에 대한 존경을 항상 강조한 바 있습니다.
고인이 설립한 제작사 ‘버드 스튜디오’는 SNS
채널 ‘엑스(X)’를 통해 “고인이 열심히 매달리고
있던 일도 많이 있고, 이루고 싶은 일들도 아직
있었을 것이기에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추모
의 글을 올렸습니다.
고인의 장례식은 지인과 친척만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며, 향후 고별회 등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이광수도
자신의 SNS에 '드래곤볼' 관련 사진과 함께
"R.I.P"이라고 적으며 애도에 동참했습니다.반응형'맛난고의 방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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