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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수 이효리 - '이효리의 레드카펫' <첫 게스트는 블랙핑크 제니>
    맛난고의 방송 2024. 1.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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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1월 5일 오전 KBS2 예능프로그램인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의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진행돼 최승희 PD, 이효리, 정동환, 
    김태준 PD가 참석했습니다.

    정동하는 "네 번째 시즌인데 이번 시즌이 가장 
    떨리는 거 같다. 지난 시즌들은 나이대가 비슷한 
    뮤지션이었는데 선배님이 나와서 어떻게 모셔야 
    할지 고민인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감격한 듯
    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김태준 PD는 이번 시즌의 차별점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김태준은 "이효리 씨는 넓은 스펙
    트럼을 갖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이전 MC들은 
    성장하는 재미를 볼 수 있었다면 '짬에서 오는 
    바이브'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작 의도를
    전했습니다.

    최승희 PD는 "이효리 같은 레전드가 MC로 나와
    주셔서 정말 영광"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
    니다. 김태준 PD는 "연예인 중의 연예인 이효리 
    씨와 프로그램을 하는 게 너무 영광"이라고 덧붙
    였습니다.

    부담감이 없었는지 묻자 이효리는 "어린 시절부
    터 쭉 보던 프로그램이라 정말 좋아했다. 제 마음
    속에는 저만의 특별한 의미가 있다. 위로받던 날
    들도 있고 행복했던 기억도 있고. 이 MC를 하게 
    된 거 자체가 큰 영광이다. 시즌제로 바뀌면서 
    젊은 친구들이 나오고 있었는데 딱 제가 나와서 
    그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거 같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효리는 "다양한 분들을 모셔보고 싶다. 배우분
    들이 아니셨더라도 CP님도 초대를 해보고 싶고. 
    다양한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다. 
    각자의 노래들이 다 있지 않냐. 그런 걸 들어줄 
    준비가 됐다. 40대 중반이 되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조금은 되지 않았나 싶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와 달라진 점을 꼽자면 "예전엔 제가 중심이
    었다면, 이젠 타인에 관심이 더 가게 됐다. 이젠
    제가 막 잘났고 뽐내고 그런 것보단,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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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희 PD는 "이효리 씨가 스스로 아직 발전해야 
    한다고 말한다는 것 자체가 멋진 거다. 상대를 
    알고 싶어 하는 니즈가 강하다 보니 기존의 
    '더시즌즈'와는 조금 다른 행보에 나갈 계획이다. 
    기부 등 이효리 씨이기에 가능한 것들이 또 분명 
    있을 것이다. 앞선 시즌들과 차별화를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효리 씨를 진행자로 발탁한 이유에 대해서 
    김태준 PD는 "로또 맞은 기분이었다. 이효리 씨
    가 먼저 후배들과 소통하고 싶다며 제안을 해주
    신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효리 
    씨는 "저는 지금 딱히 하는 일이 없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앞으로 섭외하고 싶은 스타에 대해 묻자 PD들은 
    "서태지, 김동률, 이문세 씨 등이 나오시면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이효리 씨만의 색깔이 묻어 
    있는 분들이 나오면 좋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이효리는 "외롭고 심심한 분들을 위한 
    방송이 될 것"이라며 "지금 2024년이 갑진년인데
    제가 바로 '값진 여자'이라고 생각한다"며 
    첫 방송에 대한 확실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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