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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불짜리 가방을 '명품'이라고 좋아한 10대 소녀의 이야기
    맛난고의 유머 2023. 12. 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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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싱가포르 10대 소녀가 영상을 하나 올림.

    미국돈으로 60불짜리
    '찰스 앤 키스' C&K 가방을 

    "나의 첫 럭셔리 명품가방" 
    신나서 소개하는 영상을 올렸었음.

    (찰스앤키스는 명품은 아님)
    (비싼 것도 있지만 
    그냥 중저가 브랜드 정도 이미지)




    이에 반응은 싸늘했음.

    "누가 이 여자한테 말 좀해줘라"

    "너가 초라한 출신인건 알겠는데 C&K를
    누가 명품이라고 하냐"

    "명품을 본적이 없냐"

    "누가 그런 가방을 명품이라고 하냐"

    등등 조롱하는 댓글과

    악플들이 달림.




    이에 10대 소녀는
    "나는 가진 것이 많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다"

    "당신들에게는 사치가 아닐수도 있겠지만
    우리 가족에게는 많은 것이다"

    "내가 가지고 싶은 가방을 아버지가 사준 것인데
    이 것 때문에 미움을 받다니 믿을 수가 없다"




    "우리 아버지는 (가방을 사기 위한) 그 돈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신다"

    라며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함.

    이 영상이 상당한 조회수를 기록했고
    싱가포르 각종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서 소개됨.

    이후 수많은 응원과 지지,
    감동의 메세지를 받음.




    이 소식을 알게 된
    C&K 사장이 직접
    10대 소녀와 아버지 두분을 초청하여 
    자신의 회사를 사랑해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호화로운 점심식사와 함께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면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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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언제부터 명품이 비싼거였냐?
    명품은 말이다
    제품이 만드는게 아니야
    사용자의 품격이 만드는거지
    돼지새끼들아


    명품비싼거 맞지 않나? 원래 사치품이니까


    사치품이랑 명품은 같은 말은 아님
    교집합은 있어도


    보통 가방이 너무 그렇게 써서 그렇지. 그냥 
    뛰어난 물건을 명품이라고도 하니까...
    AK47을 명품이라 하는데, 비싸서 명품이라 
    부르는 건 아니잖아.


    영어의 luxury (사치품쪽에 가까운 의미)
    우리말의 명품 (잘 만든 고품질 or 
    사치품등에 의미가 분포)
    이게 좀 달라.
    본문은 luxury 란 단어 썼으니 님이 말하는 
    '명품'과는 의미가 좀 다름.


    사실 말 자체의 의미만을 따지면 명품이나 브랜드
    제품은 이름이 붙어있는 물건, 누가 만들었는지 
    알 수 있는 물건을 얘기하는거. 
    자본주의 산업사회에 사는 우리한테는 우리가 
    돈 주고 구하는 사실상의 모든 물건이 브랜드제품
    인게 숨쉬는 공기처럼 당연하지만 전근대 사회나
    지금도 후진국, 오지 시골같은데 가면 물건의 
    생산자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는 흔했거나 흔함. 
    전근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그랬지. 지금이야 껌 
    한통을 사도 그게 롯데가 만든 물건인지 오리온
    이 만든 물건인지 알고 사지만 옛날 같으면 장에
    내놓고 파는 짚신이 누가 어디서 꼬은건지. 싸전 
    주인 사려고 내놓은 쌀이 누가 어디서 수확한건지 
    알 수가 없는거지.
    그러다보니까 이 물건을 누가 만든건지 이름이 
    찍혀 있다는 거 하나만으로도 최소한의 기본 품질
    을 믿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된거지. 
    ”명품“이나 ”브랜드 제품“이라는 건 원래 이런 
    의미였는데, 앞서 말한 것처럼 지금에 와서는 
    사실상 거의 모든 물건이 그 생산자나 책임자를 
    알 수 있는, 사전적인 본래 의미의 “명품”, 
    “브랜드 제품”이 되다 보니 명품이나 브랜드제품
    이라는 말이 단순히 만든게 누군지 알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그중에서도 고급품, 사치품, 
    더 품질이 좋다고 여겨지는 물건 등으로 의미가 
    좁아진거.


    아니 장하긴한데 명품은 아니...


    그럼 얼마부터 명품인가요?


    명품의 정의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며,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밸류를 인정받은 
    고급품을 일컫는 말"이니 얼마부터 명품이라고 
    묻는건 애초에 의미가 없음. 100만원짜리 노트북
    보다 60만원짜리 에르메스 카드지갑이 더 명품 
    취급을 받는 것처럼


    k9자주포 정도 되야 명품임


    K9은 명품이 맞지


    K9 타면 다들 추월 안하더라
    역시 명품이야


    여기서 K9 기습숭배를?!


    진짜 아까 누가 댓글로 단
    깎아 내리지 않으면 버티지 못하는 사회라는 
    말이 맞다...


    명품이 뭔 상관이냐.
    가방 받는 과정과 마음자체가 명품이고 그거 
    놀리는 새끼들은 비닐봉투만도 못한 인성인 건 
    누가 봐도 다 알듯.


    역시 인터넷은 너무 더러운 인간들이 많아
    눈앞에 없다고 댓글 다는거 보면..
    유튜브가 그중 절정이긴 하지


    사람은 이미 명품이네


    아빠가 선물해준 거면 뭐든 명품이지


    원래 인터넷엔 자신보다 행복한 남의 인생을 
    불행하게 만들어야 성이차는 성격 파탄자들이 
    많아


    사장 일 잘하네


    성악설이던 성선설이던 결론은 인간다움 선함을 
    유지해야 한다는건데 어찌 이 세상에 인간의 탈을 
    쓴 짐승들이 창궐하는건지 알수가 없구나
    하긴 마더 테레사 같은 사람이 넘쳤으면 
    위인이라 불렸겠나


    아버지 진짜 흐뭇 뿌듯하시겠네요


    효녀다.
    참된 효녀로다


    대체 왜 남을 그렇게 까지 못해서 안달일까


    학생적 부터 사람이건 물건이건 모든걸 랭크를 
    매기고 최고급 아니면 무가치한거처럼 말하는 
    애들 있는데 나이먹고도 안회복 되는 사람들이 
    있음 ㅋㅋ 근데 그런 애들은 자기가 등급무새 
    할만큼 유복하지 않으면 자기모순 걸릴듯


    사실 가방으로써의 품질은 거기서 거기아닌가...


    어차피 일부 브랜드 말고는 비싼 제품들도 거의 
    중국 공장에서 만들잖슴 ㅋㅋㅋ
    안 만드는건 에르메스 정도? 


    근데 악플까진 아니더라도 60불짜리 가방을 
    럭셔리 명품이라고 하는데 거기에 "와 축하해." 
    하는 사람이 더 드물지 않을까.


    ㄹㅇ 나같으면 속으로 "어린애라 귀엽네 ㅋㅋ" 
    하고 지나갔을텐데 굳이 저렇게 조롱하는건 
    이해안감


    비싼 시계, 가방, 신발, 옷에 집착하는게 
    이해 안가


    사장은 싱글벙글이네
    저 소녀 덕분에 대대적으로 홍보가 되었으니


    가격이 얼마라도 본인이 만족하고 명품이라 
    생각하면 된 거지 그거 갖고 무슨 브랜드는 명품
    이 아니네 싸구려네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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