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 - <2012년부터 은퇴 생각> "그럴 상황 점점 만들어져"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가수 박재범이 
정찬성의 마지막 경기를 떠올렸습니다.

2023년 11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가수 박재범과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정찬성은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와 준 
팬들에 대해 "거기 온 사람들 전우라고 생각한다. 
싱가포르까지 오는 게 쉽지 않다"고 감사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정찬성은 박재범에게 "울었지 않냐. 운 모습 
네 팬한테 찍혔다. 유튜브에 다 나온다"고 하자 
박재범은 "오열은 절대 아니었다"고 해명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재범은 "정찬성도 '눈물 날 줄 알았는데 눈물이
안 나네요' 하더니 2분 뒤에 울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습니다.

이를 들은 정찬성은 "눈물 참아야겠다고 했는데 
아무렇지 않더라. 근데 절을 할 때 갑자기 울컥했
다"며 "나도 신기한 게 글로브에 대고 절을 할 
생각을 했을까 싶다. 한 번도 생각한 적 없었다. 
의도한 게 아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박재범은 자신의 은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은퇴 계획을 밝혔
던 그다. 박재범 매니저는 "습관처럼 말을 자주 
한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박재범은 "2012년부터 은퇴 생각을 해왔다. 
아직까지 해야 할 역할이 있기 때문에 하는 거고,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질 때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젠 그럴 상황이 
점점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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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범은 정찬성과 함께 헬스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던 차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던 
정찬성은 "박재범과 운동 오랜만에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은퇴 이후 운동 한 번도 안 한 것 같다. 
운동을 못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박재범이 "난 운동 자주 한다"고 하자 
정찬성은 "나도 너 때는 그랬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박재범 매니저가 "87년 동갑이지 않냐"고
하자 정찬성은 멋쩍어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헬스장에 도착해 고강도 운동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정찬성은 준비 운동
부터 버거워해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