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못 들어본 사람도 많은 게임 장르 - 이머시브 심맛난고의 정보 2023. 5. 17. 23:54반응형
< 이머시브 심 >
번역하면 '몰입형 시뮬레이터'
게임 좀 오래 했다 싶은 사람들도
그게 뭔데 씹덕아 할 정도.
다른 게임에 비해 엄청 자주 언급되지는 않고
타 장르와 구분해서 딱 잘라서 설명하기엔
여러모로 애매모호한 점이 많다보니...
왜곡을 감수하고 '그나마' 쉽게 설명하자면
'자유도와 시스템 중심적인 게임플레이가 특징
으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이 존재하며
플레이어의 행동에 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임 세계로 몰입도를 유도하는 1인칭 게임.'
솔직히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와닿는 게
없는 설명이긴 한데 일단 아케인 스튜디오와
베데스다가 주로 이런 게임을 많이 만든다.반응형
< +추가 댓글 >
소개합니다! 폴아웃라이크!
오히려 폴아웃는 rpg를 1,3인칭화 한 거라
다를 걸. 폴아웃을 이머시브 심화 하려는
모더들은 많지만
???: 아 그럼 그냥 자유도 높은 1인칭 RPG군요!
실제로 제작자 중에서도 나중 가면 액션 RPG에
통합될 거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음
솔직히 맞는 말이라 장르 나누는게 의미없음
어느정도 레일형 진행을 기반으로 하지만
다양한 분기와 결말 그리고 플레이에 있어서
선형적인 방식을 벗어날 수 있게 디자인 되어
있는 게임들이 여기에 해당됨.
바이오쇼크1, 디스아너드, 데이어스엑스 같은
게임들이 유명.
이런 게임들은 특히 만들기가 어려운게 많은
경우의 수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본론적으로
게임과는 관계없는 디테일에 굉장한 노동력과
감수가 들어가고 당연히 개발기간의 연장,
개발비의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퍼블리셔들
에 의해 저지당하는게 일상인 장르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경우도 테이크2 측에서
몇 년 동안 컷팅을 요구한 걸로 유명하고
본문의 아케인도 최근에 와서는 힘이 빠져서
사실상 몰입시뮬 장르는 쇠락했다고 봐야함.
(수장이 공식적으로 게임만들기 힘들다고
얘기할 정도)
'플레이에서 선형적을 벗어난다'
이게 진짜 중요하지 ㅇㅇ
예를들어 자유도 대명사인 GTA는 결국 스토리상
죽여야하면 무조건 죽여야 진행되는데
그게 아닌 굳이 안 죽여도 다른 방법으로
처리하거나 아예 설득해서 스스로 길을
열어주게 만드는 등 여러방법을 제시함
물론 이것도 그냥 개발할때 스크립트를 많이
만든거 아님? 할 수 있지만 그 방향성만을
위해 한 스테이지에 스크립트와 동선을 여러개
만드는게 포인트지
데이어스 엑스 휴먼 레볼루션 첫 경찰서 침입
미션이 그걸 진짜 극대화시켰는데
최종목표는 결국 '경찰서 들어가서 지하실 시체
를 조사하라' 하나인데 거기까지 가는 루트가
무기 존나 사고 전투업그레이드로 정면에서
총들고 다 때려부수거나 정보상에게 경찰서
들어갈 비밀루트 정보를 얻어서 뒷문 따고
들어가서 잠입겜을 하거나 해킹 업그레이드
올려서 아예 못들어가게 되있는 문 강제로 열고
잠입하거나 주인공하고 잘 아는 경찰서 데스크
직원을 설득해서 방문증 받고 정문으로
들어가거나...
라는 존나 다양한 선택지를 던져줌
라이크를 하고 싶어도 못하는 장르 아니냐
이머시브 심이라고 명명한 게임도 적은데다가
서로 공통점이 미묘하게 달라서 정의하기도
힘듬
디스아너드 아시는구나로 예시 들면 되긴
하는데 ㅋㅋㅋ여담이지만 왈도전 6편도 이머시브 심으로
분류되긴 한다
어렸을 때 난이도 개 지랄맞아서 턴제로 바꾸고
치트쳐가면서 레이져총으로 학살하면서 했던
기억이 ㅋㅋㅋ반응형'맛난고의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식(수산물의 가축화)의 효율을 증명하는 어류 - 광어 (3) 2023.05.20 삼봉 정도전에 대한 의견이 아직도 분분한 부분 (3) 2023.05.20 또 괴상한거 튀어나온 공룡계 근황 - 이리타토르 (7) 2023.05.16 의외로 AI 대체가 빨라지고 있는 일자리들 (2) 2023.05.15 알 카포네의 우유 사업에 대한 진실 (4) 2023.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