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김대호, 인왕산 속 마을에 위치한 집을 공개... <퇴직금 미리 정산>받아 마련

 

2023년 04월 2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서는 아나운서 김대호가 20년 
차 자취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무지개 라이브 주인공에 대해 전현무는 
"예전부터 눈여겨본 친구다. 저랑 예전에 방송을 
했던 친구다. 어떻게 보면 '무친소(무지개 친구
를 소개합니다)'다"고 먼저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아나운서계의 기안84다. 기안이 평범해 
보인다. '나혼산'에서 이 직업을 가진 분은 처음
이다. '생방송 오늘저녁'의 간판 MC다"고 소개
를 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13년 차 MBC 아나운서 김대호
였습니다. 김대호는 "20년째 혼자 살고 있다"며
시청자에게 인사했다. 방송을 끝내고 바로 이동
했다는 김대호는 "겸사겸사"라는 생각 등이 
84년생 동갑내기 기안84와 비슷해 대중의 눈길
을 끌었습니다.

또한 박나래는 김대호를 보고 "배우 이서진 씨 
느낌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웃을 때 들어가는 
매력적인 볼 보조개가 돋보였습니다. 그러자 
김대호는 나영석 PD도 닮은 꼴로 언급된다고 
덧붙여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또 아나운서 김대호는 로망 가득한 자신의 집

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알람 소리에 기상한 김대호는 창문으로 날씨를 
확인 후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벽 한쪽 책장으로
향했습니다. 곧바로 책장이자 문이었던 책장을 
밀어 침실을 나섰습니다. 영화에서나 볼 법한 
'비밀의 문'에 모두가 깜짝 놀랐습니다. 키가 
"힙한 바에서 볼 법한 인테리어다"고 하자, 
김대호는 "맞다. 그런 것에서 착안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호는 "2004년도에 자취를 시작해 전세와 
월세를 전전했다. 그러다가 '내 집에서 살고 
싶다'(란 생각에)"라며 내집마련의 꿈을 키웠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원래 아파트에 살 
생각은 없고 전원주택에 살고 싶었다"며 
산속마을에 위치한 집을 공개했습니다.

우드와 코발트블루 계열의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방에는 즐겨 마시는 술들이, 
침실에는 유명한 만화책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기안84는 "만화책이 나보다 많은 
거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구옥을 리모델링한 것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김대호는 "처음엔 너무 가파른 오르막길이더라. 
'너무 산동네 아닌가?'했는데 집을 들어온 순간 
내가 너무 원하는 집의 형태가 갖춰져 있더라. 
여기서 살아야겠다 싶어 무턱대로 계약했다"고
털어 놓았습니다. 퇴직금을 미리 정산받고 
여기에 부모님과 외할머니의 도움을 받았다고 
자신의 집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집에는 김대호의 또 다른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좋아해 2년째 비바리움을 
가꾸고 있다고. 도롱뇽, 도마뱀, 민물복어,
민물새우, 민물꽁치 등 10종 이상의 물고기와 
고양이 등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이 집에서 무지개 회원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
은 세탁실이었습니다. 주방 한쪽 '두 번째 비밀
의 문'을 열자 세탁실이 나타났는데 세탁기 뒤로 
암반이 그대로 노출돼 있었습니다. 김대호는 
"인왕산이 바위산이다. 인왕산 밑에 있어 암반이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나중에 와인창고
를 계획 중이다. 저기는 사계절에도 항상 온도가 
비슷하다"고 미래의 계획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