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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 스타일스, <첫 내한공연>에서 태극기 두르고 빛난 팬서비스
    맛난고의 방송 2023. 3. 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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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3월 20일 오후 8시, 
    영국 출신의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 (HARRY STYLES LOVE ON TOUR 
    2023)이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러브 온 투어'의 일환으로 
    해리 스타일스는 2011년 데뷔 후 첫 내한공연
    이었습니다. 그를 보기 위해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됐고, 1만5000여 명이 공연장을 찾아와 
    인산인해를 이루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연 시작 후, 해리 스타일스가 가슴 부근이 
    깊게 파인 반짝이 의상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Music for a Sushi Restaurant'로 첫 공연의 
    포문을 연 그는 약 90분 간 18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해리 스타일스의 안정감 있는 라이브 실력은
    물론이고, 열정적인 몸짓으로 공연장의 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내한공연
    에서는 다소 보기 드문 돌출무대까지 마련된 
    덕분에 그는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여러 방향
    에 앉아있는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빛난 것은 역시 그의 팬서비스
    였습니다. 해리 스타일스는 공연 초반부터 
    한국어를 구사하며 팬들을 열광시켰으며, 
    무대 중 "한국 안녕"이라고 한국어 인사를 한 
    그는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등의 한국어 
    인사를 팬들에게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신의 첫 내한공연에 와준 관객들
    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오늘 여러분들을 최고
    로 즐겁게 만들겠다. 여러분들도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있는 힘껏 공연을 즐겨달라"고 
    자신의 공연을 즐기도록 당부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내뱉은 말을 최선을 다해 지키는
    모습이었습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떼창에 
    "사랑해요" 한국어 인사로 화답했고, 한국식 
    손하트와 엄지 척 등의 포즈를 취하며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 특정 팬을 향한 특급 팬서비스
    도 나왔습니다. "13년 기다렸다"는 플래카드를
    가져온 팬의 이름을 묻고 그의 플래카드를 
    직접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또 생일을 맞은 
    팬의 이름을 넣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줬고,
    관객 전체가 그 팬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이벤트까지 주도했습니다.

    여기에 해리 스타일스는 태극기를 두르고 
    공연장을 휘저으며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 번으로 끝나는 단편적인 
    것이 아닌 무대 중간중간마다 태극기를 
    두르고 흔드는 등 수번 태극기 퍼포먼스를 
    연출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습니다.

    공연 마지막쯤, 'What Makes You Beautiful',
    'Late Night Talking', 'Watermelon Sugar' 등
    의 히트곡이 쏟아지며 스탠딩뿐만 아니라 
    객석에 있던 관객들도 모두 좌석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떼창으로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의 
    첫 내한공연을 멋지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 행복하다"고 여러 번 외친 
    해리 스타일스는 관객들을 향해 "완벽하다"는
    소감을 남긴 후 화려했던 첫 내한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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