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 된 한국 방송 프로그램 - 이산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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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마지막 남매는 이제 택시를 타고 
직접 상봉했는데 오빠가 오열하면서 
"이 기쁜 소식을 누구에게 전하면 좋으냐... 
부모가 있어야 전하지...." 하고 통곡하는데 
눈물이 그렇게 나오더라...

아마 이분들이 남매셨던 것 같은데
"남편 살아있어"
"응"
"아직도?"
대화가 이랬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울다 웃었엌ㅋㅋㅋ


이런 털털하신 분들도 이야기 나누다가 
결국 눈물을 터트리시더라...ㅠ


엄마는? 하고 묻는데 돌아가셨다 말하는게 
너무 슬프다......얼마나 가슴 아플까.....ㅜㅜ


사실은 저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가 
참 안타까운 일이기도 함.
전쟁으로 인해서 정말 수많은 가족이 한꺼번에 
저렇게 단절나버린 경우는 흔치는 않거든..


이런게 비극이지.
같은 나라 안에 살면서도 서로 못 찾는게 
말이 되나. ㅠ


이젠 이산가족분들의 시간은 얼마 안 남았음
직접적으로 헤어진 가족분들 연세가 너무 
고령이 되셔서 ㅠㅠ


진짜 시청률 78%라는게 대단하다...


정말 KBS가 수신료 가치를 한 몇 안되는 사례
특히 마지막 허씨남매 오빠의 마지막 말이
"너는 허씨여 허씨 개도 자기 이름을 알고 
사는데 사람이 어떻게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살았어" 하고 절규하는 장면은 
정말 가슴 아프더라


이때 이영춘 님이 잃어버린 30년을 중간중간 
계속 부르고 더 눈물나게 했지.
이영춘님은 가수 설운도 님 본명. 
데뷔한지 얼마안된 신인 가수였는데 
이 방송덕에 인지도 확 올라가고 
전국민이 아는 가수가 되심. 
비가오나~눈이오나 바람이부나~
저 방송 내내 계속 부르셨지.


저거 그냥 특집으로 시작했다가 
찾기 시작하니까 특집이 엄청 길어졌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