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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피라미드 석재 운반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림
    맛난고의 정보 2022. 9. 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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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대 세계의 7대 불가사의 중
    현존하는 유일한 건축물이자
    이집트의 랜드마크인
    기자의 대피라미드.

    규모도 규모지만
    기원전 26세기 경에 세워졌기에
    하나당 2톤이 넘는 석재들을
    그 오래전 옛날에 어떻게
    운반해 온 것인지를 놓고
    별의별 가설이 난무했다.




    개중에는 외계인의 작품이라는
    황당무계한 주장까지 있지만,

    합리적인 관점에서 접근했을 때
    채석장에서 돌을 캐낸 후
    나일강을 통해 운반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문제는 기자의 대피라미드
    (위 짤 왼쪽 사막에 빨간색 표시된 곳)가

    나일강(위 짤 오른쪽 검푸른 선)에서
    약 7km 정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운으로 실어온 2톤짜리 석재들을
    공사현장까지 가져오는 게
    결코 쉬웠을리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석재 운반에 대한
    미스테리가 과학의 힘을 빌려 풀렸다.




    프랑스 유럽환경지구과학연구교육센터의
    환경지리학자 하데르 세이샤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왕 나일강을 통해 운반해왔으니
    대피라미드 주변까지 강물이 흘렀다면
    보다 쉽게 석재를 수송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

    나일강 본류에서 갈라져
    대피라미드 인근까지 흘렀을
    지류의 존재를 상정해
    쿠푸왕의 이름을 따 '쿠푸 지류'로 명명한 후

    쿠푸 지류가 흐른 것으로 추정되는
    5개 지역(위 짤의 빨간 점들)의
    퇴적층을 시추했다.



    시추를 통해 확보한 시료에서
    발견한 꽃가루 화석들을 분석해
    지난 8천 년 동안 그 주변에
    61종의 식물이 서식했음을 확인,

    이를 통해 대피라미드가 건설된
    기원전 26세기에서 기원전 22세기 사이에는
    쿠푸 지류가 약 500m 떨어진
    공사현장까지 석재를 운반하기에 충분한
    수위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당시의 모습을 상상한 그림


    이 쿠푸 지류는 그로부터 약 1천 년이 지난
    기원전 14세기 경부터
    수위가 낮아지면서 말라버려
    더 이상 수운을 통한 운송이 불가능했다는 것도

    연구팀이 꽃가루 화석의
    분석 결과를 통해 알아냈다.



    두 줄 요약 : 

    1. 피라미드용 석재는 나일강으로 운송했고
    2. 이 때 활용된 지류가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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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그런데 저 시절에 있던 나무들이나 풀은 
    다 어디간거야?


    죄다 말라붙어서 모래가 됨


    아아 모르는건가
    이것이 “죽는다”는 개념이다


    당시 배 만드는데 썼지


    그런 유기물이 있으니 비만 오면 
    냅다 식물이 자라는 거구나


    비 안오면 다시 죽고


    생각보다 거의 모든 문명의 흔적이 
    모래로ㅜ돌아간더라고
    몇 천년 지났을 때 흔적이 남는 게 조건이 맞고
    운이 좋은 거고 대부분 그냥 흙모래됨


    원래 강이 흐름을 바꿔서 도시 수 십개가 
    개좇되는건 인류 역사상 매우 흔한 일임.
    옛날 얘기도 아니고 지금도 일어나는 일이라 
    미시시피 강은 원래 19세기 중반 즈음에 
    흐름이 완전히 바뀔 뻔했는데, 미국정부에서 
    토목공사를 해서 억지로 뉴올리언스를 통과하는
    현재 흐름를 유지하고 있는 거.


    한강도 홍수로 인해 흐름이 바꿔었었죠...


    웃긴 건 지금도 강우량 변화로 인해 생활터전 
    자체가 뒤바뀌기 시작함 기존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기후 변화 대책 세워야한다 외치는거지


    저 엄청난 높이까지 쌓아올렸다는것도...


    시키면 되더라


    거꾸로 쌓인 거 아닐까
    꼭대기에 하나만 쌓아놨다가 수위가 낮아져서 
    아래칸 하나씩 늘려가며 받쳐나갔다거나


    ??? : 파라오님. 저 어제 술 넘 마셔서 
    숙취 때매 쉴게요 ㅎㅎㅋ!!


    한번에 만든 게 아니고
    피라미드 부분이 조그만 섬이었다면 
    가능했을 것 같은데

     
    당시 이집트 노동자 : 오늘 숙취라 못 나가요~


    파라오 : 오늘은 일꾼 모두 휴가 보내겠다. 
    쉬어라! 단, 술은 적당히 마셔라. 


    ....? 그게더 힘들어 보이는데 지반공사가 
    수위 낮아질 때마다 오지게 했다 무너지면 
    어휴 뿅뿅; 


    이런 식으로 운반 했을 수도 있다고 함. 
    인류 역사에서 기술이란 게 환경에 따라 중간에
    유실 되는 경우도 많으니 모래 많은 
    이집트에서나 먹히던 방법이라 쉽게 실전 됐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피라미드 지을 돌도 청동기 기술로는 쪼개는 게 
    불가능했다고 생각했다가, 모래와 올리브유를 
    연마재로 쓰면 얼마든지 쪼갤 수 있다는 게 
    밝혀진걸 보면, 로스트 테크놀로지란 게 
    꼭 허황된 소리는 아님


    갠적으로 이집트에서 제일 신기한 게 
    청동기도 들어가지 않은 문명에서 
    행정 동원력 수준이 어지간한 근대 국가 
    싸다구 치는 거.
    피라미드 하나 짓는데 들어가는 모든 자원과 
    인재를 기원전 23세기에 관리 해냈다는 것도 
    로스트 테크놀러지 아니면 불가사의로 
    꼽아도 되지 않을라나 싶더라


    기원전 14세기에 말랐으니 ㅅㅂ 기원전 2세기 
    때도 불가사의하게 느껴졌을 만하네 ㅋㅋㅋ



    ??? : ㅅㅂ 선조들은 대체 어떻게 저따가 
    저걸 지은거지? 나일강 지류하고도 거리가 먼데 
    ㅎㄷㄷ


    고대 로마:어떻게 옮긴 거지? 개쩐다


    바예크 : ㅅㅂ 어떻게 만든거지?


    아직 멸종되기전 매머드 : 저도 놀랐습니다.


    저런거 밝혀내는 게 진짜 대단한 것 같아


    지금 사막!~~ 만년 전에는 열대 우림!


    5000년전엔 중국도 절반이 물에 잠겼다고 했을껄
    상해가 상해인 이유가 싹다 바다에 잠겨있는 곳
    에 세워진 도시라 그렇다고 하더라


    중원 지역에서 황하 인근으로 내려가면 밀림지대
    나오고 악어도 출몰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산해경'같은 책에 기록된 괴생물들도 중원에선
    보기 힘든 밀림이나 고산지대에서 본 희귀생명체
    에 대한 소문을 기반으로 적혔다고 하기도 하고


    지금 황토지대인 중국 화북도 선사시대엔 
    코끼리, 코뿔소가 뛰놀던 곳이었다고 하지


    그리고 저 당시 피라미드는 공공 사업이라서 
    술 취해서 못 하겠다는 사유로 출근 안한 기록도
    있고 임금 미지급, 밥에 양파가 없다는 이유로 
    파업과 데모를 한 기록도 있다




    요새 한창 하는 중인데 
    하다보면 이게 진짜 기원전인가 싶더라


    게임 화면인가여?


    오디세이하시면 무언가 연결점이 있습니다.


    아니 내 말은 도시와 생활환경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어크 시리즈를 온갖 버그랑 현대편의 이상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계속하게 되는 이유지…
    저거 자료 조사하고 고증하는 것만 해도 몇 년은
    걸릴 것 같던데, 그걸 그렇게 쏟아내는 거 보면
    참 대단함.


    그리고 원래는 계단식이 아니라 대리석으로 
    매끈하게 만들고 꼭대기는 황금으로 치장해서 
    햇빛을 받으면 번쩍번쩍 했다지....


    근데 석재는 또 어디서 가져온걸까?


    왕가의 계곡쪽 가면 석산이 많아서 
    그 쪽이라고 하던데


    당장 우리나라의 강들도 흐름이 계속 바뀌어서 
    삼국사기 같은데 등장하는 지명이 지금의 
    어디인지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


    기원전 26세기? 
    기원후보다 역사가 더길어;;;
    도대체 그 동안의 인류 역사는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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