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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7년동안 식물원에서 기르던 식물이 신종식물이었던 이야기
    맛난고의 정보 2022. 7. 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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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 유역의 사진에서 종종 본 적 있을 법한
    이 식물은 큰가시연꽃이라는 이명을 가진 
    "빅토리아 수련" 이다.




    이 식물은 남미의 국가 가이아나가
    아직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국령 기아나였던 
    1837년
    영국의 식물학자가 때마침 즉위한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고자
    "빅토리아" 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아마존 유역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공식 이름은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속이 되었다.




    해당 속의 두번째 종인 빅토리아 크루지아나는
    아마조니카와 같은 속이다 보니 비슷하지만
    DNA적으로 조금 다른 특성을 보인다.




    그리고 얼마 전,

    영국이 전세계에서 훔치고 강탈해온 
    온갖 식물들이 가득한 세계 최대의 식물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큐 왕립 식물원에서 
    빅토리아 수련의 신종이 발견되었다.




    사실 이 신종은 177년 전부터 큐 왕립 식물원에
    그냥 배치되어 있었는데
    당시에는 DNA구분법이 불가능해 비슷하게 
    생긴건 동일 종이라고 구분했는데
    식물학자인 카를로스와 루시가 두 식물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

    이 식물의 원산지인 볼리비아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볼리비아나" 라고 학명을 붙여 
    발표했다.




    우리 근처에 있거나 우리가 연구했다고 알려진
    식물과 동물들 중에도 새로운 종은 가득하며

    그 것은 수백년간 식물을 연구해온 세계 최대의
    식물원에서도 다를바 없다는 사실 또한
    이번에 새로 증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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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영국 = 도둑놈


    새로운 종이란 뭘까


    지금 까지 발견안된 종을 말합니다


    막말로 니 옆에 날아다니는 날파리가
    기존에 학회에 보고되지 않은 개체면은 
    새로운 종인거지


    유전적 차이가 확연히 갈라져서 생식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없게 되면 다른 종으로 구분함. 
    그래서 호모 사피엔스는 단일종인거고.
    근데 식물은 섹♡를 하는게 아니고 매해 생식을 
    통해 번식하는 것도 아니라서 육안으로 구별이 
    안되면 종이 분화했는지 아닌지 구분이 힘들어


    유전자 스크리닝을 통해서 기존에 있던 종과 
    유전자가 몇퍼센트 이상 차이나면 신종으로 
    분류함


    결국 영국이 도둑놈이란거지?


    알고보니 유게이 사이에도
    이미 새 종이 발생했는데
    교미할 기회가 없어서 종분화가 
    이루어졌단 사실을 아무도 모르는 거지 ㅎㄷㄷ


    갈로아 만화 보면서 기억에 남던 장면


    자연은 항상 존재해왔음. 
    인간이 이름을 부여하기 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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