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골절을 당한 말은 보통 안락사를 시킨다 - 앵거스

 

커스텀 베게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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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수의사:누워서 쉬세요.
다른 말: 끼에엑!!!싫어!! 뛸꺼야!!!!!
엥거스: 그러지 뭐


앵거스는 "그러지 뭐" 보단 
"개꿀!!!!!!!!"에 가까울듯


"...그래도 돼요? 진짜?"


앵거스 : 아ㅋㅋㅋ 수의사 쌤 
말 못 들었어요? 누워서 쉬라잖아 ㅋㅋㅋㅋㅋ


앉아서 혀 내밀고 있는걸 보니 댕댕이 os가 
깔린거 같은데?


전에 누가 달았던 댓글
'방구석에 누워있기만 하던 애가 갑자기 
대회에 나가서 우승 트로피를 받아온 사연'


게으른 천재


보통말은 못움직이고 저러고 있으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저말은 저러고도 스트레스를 안 받았다는게 
다시봐도 놀라움


저게 사람으로 치면 한달은 거뜬히 누워서 
생활 가능한 특이체질이라고 하더라


역시 시간나면 벌렁 드러눕는 삶은 
나쁜 게 아니라고


말 상처 치료 못하고 안락사하는게 
말이 드러눕질 않아서ㅜ였어?


ㅇㅇ..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데 움직일때마다 
부상 부위 때문에 고통 받는거니까


치료도 힘들고 어렵사리 치료해도 나을 때
까지는 못 움직이니 말이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해서 치료를 해도 죽는 못 견디고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나름 인도적인 처사라고 하더군요


다른 동물은 아프면 안움직이고
잘 있는 편인데
말은 발광을 함


말은 네 다리를 전부 짚고 서있으려는 습성이
있어서 다친 발로도 하중이 전해지기에 
상처가 심해지고, 그렇다고 그 다리를 
띄워두면 다른 세 다리가 하중을 너무 많이 
부담하고 그렇다고 매달아 두자니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고..


경기 상금은 못 벌지만, 종마는 나름 
안정적인 고정 수입거리라,
말 입장에선 싱글벙글 세크스 라이프이고, 
주인 입장에서도 이쁜 돈벌이지.
물론 애정이 가는 말이라면 안락사 시키지 
않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게 해준다는 것에서 
일단 주인에겐 매우 좋은 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