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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왕실의 국왕과 왕후들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부 싸움을 한 부부 - 태종과 원경왕후
    맛난고의 정보 2022. 4.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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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 이방원은 16살의 나이에 자신의 스승인
    민제의 장녀이자 2살 연상인, 훗날에 
    원경왕후가 되는 민씨와 혼인을 했는데,
    사실 왕위에 오르기 이전에는 그럭저럭 
    부부 금슬이 괜찮아 보이던 이 부부는 
    이방원이 왕위에 오르면서 사이가 멀어지기 
    시작했음.

    왜냐하면 두 사람의 성향이 극단적으로 
    갈리기 때문이었는데, 태종 이방원은 여러 
    후궁들을 두면서 여러 자손을 만드는 것이
    국왕의 당연한 의무이자 책무라고 생각해서 
    여러 후궁들을 가까이 하고 품에 안는 것에 
    대해서 전혀 거리낌이 없었음.

    반면에 원경왕후는 성격이 매우 드쎄고 
    기가 쎈 전형적인 여장부 스타일의 
    성격이었는데, 이 원경왕후는 태종이 여러 
    후궁들을 가까이에 두고 품에 안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음. 그래서 태종 앞에서 투기를 
    했고 태종에게 후궁을 여럿 두지 말라고 
    바가지도 긁었지.

    그래서 태종은 아내인 원경왕후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매우 잦았고, 어느 날은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하다가 극심한 짜증과
    분노를 이기지 못한 태종은 원경왕후를 
    왕후의 자리에서 폐출시키려다가 신료들과 
    자신의 형인 정종의 반대에 그만 뒀을 
    정도였음.

    이미 이 부부의 사이는 태종이 자신의 
    처남들이자 원경왕후의 남동생 4명을 모두 
    황천길로 보내기 전부터 최악이었다는 
    얘기임.

    태종은 원경왕후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4명은 지극히 사랑할 정도로 
    아들 바보의 면모를 보였지만 
    원경왕후와의 사이는 그렇지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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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저 부부싸움도 하나하나 사관이 기록했을까


    민인생이라는 스토커가 있었음.


    일단 왕의 침소까지 사관이 들어갈수는 
    없기때문에 기록대상 자체가 아님. 신하들 
    있는 곳에서 싸웠으면 기록이 되겠지만... 
    단지 사관중에 거기까지 기어들어간 미친 놈
    이 있기는 있었음...


    사생팬이냐고..


    사생팬 맞음. 사냥갈때도 쫒아오고 아주 
    스토커의 경지에 이른 인간이라 방원이가 
    빡 돌아서 귀양 보냄... 에지간한 인간
    이었으면 사관을 처벌하면 안된다고 
    통촉 소리 나올법 한데 워낙에 유명해서인지
    그런 이야기 안나오고 삭탈관직 + 귀양 콤보
    로 처벌 내리고 그 뒤로 복직 못함....


    왕자 생산은 왕가 유지를 위한 핵심 업무니 
    후궁 들이는건 어쩔 수 없겠지만
    왕비 입장에선 정말 분통터질 일이지
    게다가 왕자를 낳지 못하면 대우도 못받음
    참 여성에겐 비극적인 시대임


    유방 사후 썰이 제일 충격이였음


    보다못한 정종한테 쿠사리 제대로 먹음
    정종은 부인과 금슬이 매우 좋아서 
    사별 후에도 후처를 들이지않았음
    그리고 대신 처가를 피박살을 냈지....


    그래도 원경왕후 죽고나서 태종이 그렇게 
    통곡했다더만.
    아예 왕자의 난 당시에 갑옷까지 쥰비해서 
    둥 밀어쥬기도 했었고...


    축첩으로 인한 갈등+세자를 위해 황천길 
    보낸 처남들 생각하면 허구한 날 싸웠겠지만
    잠저시절 함께 쫄렸던 나날이나 양녕으로 
    인해 썩은 골치나 성녕이 죽었을 때 같이 
    슬펐던 거 생각하면 인생의 파트너는 
    맞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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