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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군 공인 바보였던 어느 미군 포로의 이야기
    맛난고의 유머 2022. 3. 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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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키로나 살이 빠졌던 포로생활 시기



    바보 연기하며 수용소 마당 쓸고 있는 더그 



    -사우스다코타주 클라크에서 태어난 
    더그 헤그달은 20살이던 1966년에 
    미 해군에 입대함 

    -기초훈련 후 볼티모어 급 순양함 캔버라에 
    배치되었는데 1967년 갑판에 있다가 
    5인치 함포 후폭풍에 베트남 통킹만 바다로 
    튕겨나감 이틀 뒤에야 간부들은 헤그달이 
    사라진 걸 파악

    - 바다에 표류하던 헤그달은 어부에게 
    발견되어 월맹군에게 넘겨짐 하노이 힐튼
    으로 불리던 호아 로 수용소에 이감
     
    - 월맹군은 함포 후폭풍에 밀려서 바다에 
    표류하게 되었다는 헤그달의 말을 구라로 
    여김 

    - 그래서 처음엔 스파이나 특수부대원으로 
    간주해 조낸 두들겨 팸

    - 며칠간 두들겨 맞다가 이러면 X되겠다 
    싶어서 멍청한 척 연기함 

    - 촌스러운 행동과 앳된 외모가 신빙성을 
    더해 줌 

    - 이 멍청한 놈 가지고 반미 프로파간다로 
    이용해 먹을려고 했는데 헤그달이 나 문맹임
    ㅇㅇ 하고 주장 

    - 그래서 월맹군이 친절(?)히 영어교사 
    붙여줌 

    - 계속 바보 연기

    - 월맹군 가르침 포기

    - 그 덕에 수용소 마당에서 잡일이나 하면서
    시간 때움 다른 미군 포로들은 격추된 
    조종사가 많아 허구한 날 군사기밀 불어라고
    고문당했는데 이 사람은 월맹군 공인 머저리
    로 소문나 아무도 안 건드림
     
    - 헤그달이 운신이 비교적 자유롭고 
    안 멍청하다는 걸 알게된 미군 포로 장교들이
    256명이나 되는 수용소 내 포로들의 개인 
    신상을 동요를 이용해 헤그달에게 암기시킴 

    - 헤그달도 여기에서 더 나가서 새 안경 
    필요하다고 구라치고 수용소 밖으로 
    나가면서 주변 지리 싹 다 파악하고 옴 
    덤으로 수용소 마당 쓸다가 월맹군 트럭 
    연료통에 이물질 쑤셔놓어 5대나 주저앉히는
    활약을 벌임 

    - 월맹군이 선전선동으로 포로를 선별해서 
    석방시키는데 원래는 비겁한 행동으로 
    여겨져 미군포로들은 거의 거부했지만 
    헤그달은 증거자이기에 다른 포로들이 
    승인 함 

    -약 2년만에 풀려나 자기가 암기한 
    모든 정보를 다 털어놓음 

    -월맹이 미군포로를 학대한 사실은 
    협상장에서 유용하게 쓰임 

    -헤그달은 나중에 포로수칙에 대한 교육을 
    하다가 준사관으로 제대함 

    -현재도 생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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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편하게 바보연기로 살아갈려 했지만
    갑자기 다가오는 256명의 신상정보


    월맹:뭐? 함포 반동 때문에 바다에 빠져? 
    븅신이네 ㅋㅋㅋㅋ
    해그발:븅신은 니들이고


    저걸 외운것도 갱장하네


    별 신경 안 썼다고 하고 저떄 붙잡힌 
    아군 구해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으니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이런건가ㅋㅋㅋ


    아니면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들 * 2.56


    백명의 위인들엔 100명안나옴


    이걸 왜 영화로 안만들었지.
    헐리웃 소재고갈로 고생하던데 
    전쟁터 스토리 중 드라마틱한거 많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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