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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데스다 게임 개발자들 중에서 가장 간지나는 직함 - 로어 마스터
    맛난고의 정보 2022. 3. 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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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을 관리하는 
    "로어 마스터"(진짜 로어 마스터라고 
    부른다)라는 직책이다.

    방대한 엘더스크롤의 설정과 역사를 
    검토하여서 신규 컨텐츠를 내놓을 때 
    서로 심각하게 충돌하는게 없도록 
    안배하는게 주 임무다.




    예를 들어서 10년전에 나온 스카이림에 
    아무 생각도 없이 장식용으로 배치된 
    고대 노르드 폐허가 있으면,




    1000년전 2시대를 배경으로하는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해당 지역 확장팩
    을 만들면서 노르드 마을 폐허를 
    박아놓는 식.




    다른 예시로 던가드 퀘스트에서 
    드웨머 기술자를 영입하면서 방문하는 
    드웨머 잔해가 있는데,

    엘더스크롤 온라인에는 이곳을 포함해서 
    스카이림 시점에 드웨머 잔해가 
    널브러져있는 곳에 블랙리치에 닿는 
    승강기 건물들을 세워놓았다. 

    방대한 세계관을 통한 간접적 스토리텔링
    이 핵심이나 그만큼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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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그래서 6은 언제 나오죠


    20250년에


    보고싶으면 스타필드 많이 사라고


    유저:어 근데 저 모순 하나 발견함
    베데스타:어...그거 드래곤 브레이크 때문에 
    생긴거라 둘다 정사임 ㅎㅎ


    베데스다 특
    게임은 좀 삐끄덕거려도 
    설정은 되게 공들임
    메인 스토리텔링보다도 아무런 퀘스트도 
    표시되지 않는 길거리에 늘어진 
    수상한 아이템 더미에서 더 흥미로운 
    스토리를 찾을 수 있음


    '여기선 무슨 일이 일어난거지?'
    라는 호기심이 드는 배치를 굉장히 
    잘한다고 생각함


    베데스다겜이 그런면에서 
    탐험하는 재미를 많이 줌
    반례로 유비겜은 그런 재미가 없음


    로어가 있는 듯 없는 듯하다가도 
    자세히 보면 또 있는 신묘한 IP야
    책내용이나 NPC의 발언이 정사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보니 설정변경도 흔하고


    ㅇㅇ 이게 진짜 좋은 설정인게
    게임내에 존재하는 책은 저자에 따라 
    고의로 왜곡하거나
    아니면 진짜로 잘몰라서 잘못쓸수도 
    있다는 설정덕에
    (실제 이런걸 반영해서 스카이림내에 
    바렌지아 여왕에 대한 책이 두종류있는데 
    서로 내용이 상반됨)
    설정오류도 아무런 정정없이 가볍게 
    수정가능함.
    유저입장에서도 전혀 거슬리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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