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텔레그램 CEO 체포에 대한 의문 증폭>

 

파벨 두로프는 텔레그램 메신저 앱의 창립자로, 
최근 파리에서 체포되었습니다. 그의 체포는 
여러 가지 혐의와 관련이 있으며, 이는 프랑스
경찰의 사이버 범죄 수사 일환으로 이루어졌습
니다. 구체적으로는 불법 거래, 아동 포르노, 
사기 등 12가지 혐의가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두로프는 "숨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의 구금이 연장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두로프의 
체포가 정치적 결정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판사들이 판단할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반면 
크렘린은 두로프가 어떤 혐의를 받는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러시아
내에서 두로프 체포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우려
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러시아 내에서 일부 정치 분석가는 두로프의 
혐의가 그와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하며, 텔레그
램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두로프에게 비난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의 체포가 
러시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
습니다. 그들은 텔레그램의 암호화 기술이 서방
정보기관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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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에서는 두로프의 구금이 표현의 자유에 
대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러시아 인권위원
회 위원은 텔레그램이 진실을 전달하는 플랫폼
이라며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재 러시아에서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차단된 상태이며, 유튜브도 심각하게 제한되고
있습니다.

두로프와 블라디미르 푸틴의 회담에 대한 소문
도 돌고 있지만, 크렘린은 이 회담이 없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사건은 모스크바가 러시아 
시민들에게 서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