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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설 속 아서 왕의 보검 '엑스칼리버'는 실제로 어떻게 생겼을까?
    맛난고의 정보 2023. 7. 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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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물론이고 게임, 만화등 수많은 작품에선 
    엑스칼리버를 위와 같은 중세시대 롱소드로 
    묘사한 작품이 매우 많았으며, 엑스칼리버 하면 
    대부분 저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물론 씹덕들은 요걸 떠올릴테고
    그러나 현실적으로 봤을 때 엑스칼리버가 
    롱소드의 형태를 가질 가능성은 전무하다.




    그 이유는 아서왕이 활동하던 시대는 5~6세기
    인데 롱소드는 13~14세기는 되어야 나온 무기다.

    즉, 아서왕과 롱소드는 못해도 500년의 
    시간적 차이가 있는 것

    그렇다면 엑스칼리버는 어떻게 생겼을까?




    아서왕이 살아있던 5~6세기는 당시 브리튼을 
    지배하던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직후인데

    약 350년 가까이 지배를 받았으니 이 당시 
    영국검은 로마가 쓰던 스파타 계열 검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지배를 안 당했어도 어차피 이 당시 유럽에선 
    너도나도 스파타 쓰던 시절이었음.

    그러니 엑스칼리버는 스파타 계열 검일 
    가능성이 높다.




    600년대 영국검




    700년대 영국검

    이렇게 생겼을 가능성이 높음.




    뿐만 아니라 각종 매체에서는 아서왕을 
    중세시대 플레이트 아머를 입은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는데



    (서로마 제국 병사)

    알다시피 아서왕이 활동하던 시기는 5~6세기로
    저런 플레이트 아머는 입었을 가능성은 없다.

    5~6세기 무렵 로마와 그 영향을 받은 
    야만 왕국들은 사슬갑옷이나 찰갑, 어린갑 등의 
    여러 조각들을 엮은 갑옷을 애용했기 때문... 



    결론 >

    엑스칼리버는 롱소드가 아니고
    아서왕은 플레이트 아머를 입지 않았다...



    +추가 댓글 >

    아서왕 여자 아닌가요?


    제가요??


    엑칼?


    할배요...


    판정도 타격무기라 검이 의미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충분히 강함ㅋㅋㅋㅋㅋㅋ


    이런 느낌 아닐까




    방패고증도 추가해 주면 안되나?


    엑스칼리버 뜻이 십자가 검이 아니고
    EX가 접두어라고 생각하면 외부에서 온 검 아님?




    이래도 멋지긴 하네


    애당초 아서왕은 색슨하고 싸우던 양반인데 
    앵글로색슨 새끼들이 즈그들 왕으로 대하는 
    시점에서 ㅋㅋㅋㅋㅋ




    거푸집에서 검을 만드는 과정이 돌에서 검을 
    뽑았다는 전승이 남았을 거라는 추측도 
    재미있던데


    남들 다 청동검 쓰는 시대에 혼자 철검이었어서 
    다 이기고 다녔다는 썰도 있었음.


    ㅇㅇ 칼리번 뜻이 걍 강철이니까


    아서왕 전설의 배경이 되는 5~6세기 무렵이면
    유럽에 철기문화가 도입되어있긴 했으나 
    청동검과 철기가 혼재하는 시기였을 것이고
    브리튼 원주민이 무역을 통해 철검 제작법을 
    먼저 입수했거나 철검을 입수하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아직 청동검을 사용하던 앵글로 
    색슨족들을 무찌르지 않았을까 하는 썰도 
    있긴 했죠


    근데 아서왕이 실존인물이야? 모티브가 된 인물
    은 있어도 실존인물은 없다고 들었는데


    역사가 피셜 : 모티브고 뭐고 
    기록에 저런 왕 업서요


    영화 킹 아서에선 그의 부하들이
    로마에 명에 따라 브리타니아에 부임한
    사르마티아 군대로 묘사됐지


    2004년작 클라이브 오웬 주연 킹 아서지
    원래 로마군은 피지배민족들을 보조군으로 쓰고 
    복무가 끝나면 시민권을 줬었지


    그 시대 대장장이가 벼른 검이 아니라 
    호수의 여인이 준 검이잖아 
    판타지 속 존재가 던져준 물건인데 
    그 시대의 고증을 따를 이유가 없잖음


    검집에서 뽑을 때 마다 눈부시게 빛났다는 걸 
    봐선 라이트세이버 일 수도 있지


    근데 애초에 원탁의 기사 이야기 자체가 후대에 
    존재하는 기사들 설화나 민담 짜집기해서 scp
    마냥 내가 만든 기사나 일화 끼워넣기로 엮어진 
    거잖아. 당장 란슬롯부터 당대 인물이 아니었으니
    까 아서왕 이야기에서 엑스칼리버도 롱소드가 
    맞고 아서가 입은 것도 플레이트 아머가 맞다. 
    왜냐면 그게 멋있으니까...


    브리튼 지역에서 토호화된 로마 고급 장교라는 
    설도 있고...'아서'라는 이름을 몇대에 걸쳐 물려 
    받아 썻다는 이야기도 있고...


    금삐까플레이트가 아니었다니 ㅠㅠ


    이민족 왕국의 군주들에게 로마는 자기들이 
    무너뜨린 적이면서도 선망의 대상이었나봄
    나중에 기술의 발전으로 더 질 좋고 튼튼한 무기
    를 많이 만들었음에도 로마의 글라디우스, 
    스파타 등의 무기나 스쿠툼 같은 방패나 로리카 
    같은 갑옷을 발견하면 고이 모셔두고 가보로 
    간직하는 경우도 있더라고


    사실은..뽑는 검이 아니라..
    그냥 저대로 들어서 사용하는 검이라고 한다..
    그래서 선택받은 자만이 쓸수 있는 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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