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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켓 알바생의 NFL 도전기 - 아메리칸 언더독 '커트 워너'
    맛난고의 정보 2023. 2. 27.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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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식축구 선수를 꿈꾸는 '커트'

     

     

     

     

    커트는 어느 무명 대학의 미식축구부에 
    입단했지만

    자꾸 지시를 어기고 자기 멋대로 플레이해 
    더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는 커트의 모습
    을 보며 감독은 못마땅해한다.




    자꾸 지시를 어긴 결과 
    결국 주전으로 뛰지 못 하게 되고




    열심히 NFL의 스카우터와 에이전트에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 분석도 하고 
    하이라이트 영상도 만들지만

    가장 친한 친구마저 비웃을 정도로
    커트가 소속된 학교는 엄청난 무명 학교다.




    그러던 중 커트는 클럽에서 만난 
    여자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분위기가 좋던 것도 잠시, 시간이 되자 
    신데렐라 마냥 집에 돌아가겠다는 여자

    애가 둘 딸린 이혼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거기다 큰 아이는 
    눈이 안보이는 장애인이었는데...




    아이들을 실제로 보고 싶어서 
    여자의 집을 찾아온 커트




    커트는 이 곳에서 여자의 아이들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여자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한다.




    마음을 다잡고 자신의 단점을 고치고자 
    감독과 특훈도 한다.




    운명의 신인 선수 드래프트날

    커트는 그 어느 팀의 선택도 받지 못 한다.




    그럼에도 운 좋게 연습선수 자격으로 
    NFL 팀의 캠프에 참가하지만




    여기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이며 
    이틀만에 쫓겨난다.




    생계를 위해 슈퍼마켓에서 알바를 하는 커트




    그런 커트 앞에 주인공의 실력이 아까웠던 
    한 노인이 나타나

    새로 생긴 실내 미식축구 리그에 
    자신이 만든 팀으로 와달라고 부탁하지만,

    커트는 자존심을 부리며 거절한다.




    하지만 난방비조차 낼 수 없는 나날이 지속되자




    커트는 자존심을 굽히고 
    노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좋은 활약을 펼치던 커트 앞에 
    누군가 나타나 말을 거는데




    바로 NFL 팀의 스카우터였다.




    커트는 이곳에서 후보 선수 생활을 시작하지만




    이곳의 코치도 
    커트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




    하지만 커트의 잠재성을 알아본 감독 덕에 
    계속 팀에 있을 수 있게 된다.




    시즌을 앞두고 가진 연습경기에서 주전 선수가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전체를 날리게 되고




    슈퍼마켓 알바생이었던 커트는 
    그토록 꿈에 그리던 NFL 팀의 주전선수가 되어
    수많은 관중들 앞에 나선다.




    과연 커트는 수만명의 관중들 앞에서 
    훌륭하게 데뷔전을 마칠 수 있을까?




    영화 아메리칸 언더독(2021)




    영화의 실제 주인공 커트 워너




    커트 워너는 주전으로 도약한 1999년, 
    정규시즌 MVP 수상과 함께 팀을 슈퍼볼 우승
    으로 이끌었으며

    한 시즌에 정규시즌 MVP 수상과 슈퍼볼 우승을 
    동시에 거머쥔 것은 2023년 '패트릭 마홈스' 
    선수가 달성하기 이전까지 약 20년 동안 깨지지 
    않던 징크스였다.




    영화속 커트 워너 부부(왼쪽)와 
    실제 커트 워너 부부(오른쪽)




    커트 워너는 2017년 
    프로 미식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고

    NFL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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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댓글 >

    이거 실화가 영화보다 더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ㄷㄷ


    샤잠?


    아, 영화 스포당했네


    샤잠이 미식축구를 한다고?


    커트 워너는 2년 뒤 또 한번 슈퍼볼에 
    나가게 되는데, 그 때 자기랑 처지가 비슷하게 
    주전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서 올라온 6라운드
    따리 백업 QB을 만남


    그거 톰브래디?


    예스 톰 브래드 첫 우승 슈퍼볼


    운명이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근데 이 영화에 왜 미국에서 이런 재능이 이런 
    일을 겪게 되는지 이유가 좀 나오긴 함..
    넷플릭스의 세컨드 찬스에선 꽤 자세히 
    나오는데,
    이유가 '아무도 뭘 제대로 안가르쳐 줌..'
    사실상 저정도 레벨까지 갈 능력을 가진 
    선수면, 맨날 운동만 하니까, 어릴 때부터 
    시키는 것만 하는 경우가 많을수 밖에 없잖슴.
    근데 이게 고등학교 이후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무도 갈켜주질 않음..
    졸업할 당시에 이미 압도적으로 기량이 
    뛰어나서 무조건 팀(프로든 대학이든)에서 
    데려갈 선수 레벨이 되면, 데려가고 싶은 팀이 
    다 알아서 해주니까, 문제가 안되는데,
    재능의 고점은 높지만, 아직 덜 성장한 선수들 
    그래서 팀에서 데려갈까 말까 한 선수들은
    뭘 어케 해야하는지 아무도 제대로 알려주질 
    않음.
    심지어 본문에서도 첫 프로팀에 갔을때는 
    제대로 모르는 사람한테, 넌 그것도 준비가 
    안 되어 있냐면서 그냥 짤라 버림.
    진짜 ㅄ같은 시스템이였음..
    이 사람만큼은 아니라도, 고졸 이후에 몇 년을 
    다른 곳에서 허비하고, 어찌어찌 그때서야 
    제대로 사람 만나서 프로 데뷔한 선수들 보면,
    다 이소리함..
    '당시 내 주위 누구도 내가 그 이후에 
    뭘 해야할지 이야기 해주지 않았다..'


    이야, 끊으면서 영화 타이틀 알려주는 타이밍이
    김경식씨인줄 알았네!


    신데렐라 드라마를 2번 써버린 선수..
    강력한 최하위 후보팀에서 슈퍼볼 우승과 MVP 
    거머쥐고 2년 후에 같은 처지로 올라온 쿼터백
    인 톰 브래디 팀에게 슈퍼볼에서 역전패 당함
    그걸로 기량이 하락해서 방출당했다가
    최약체 팀에 들어가서 다시 기량을 올려서 
    최약체 팀을 슈퍼볼로 이끔


    인생이 언더독 그 자체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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